한국인 최초 MLB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나왔다. 아니 아시아 최초 내야수 MLB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나왔다. 바로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다. 아쉽게 주 포지션인 2루수 부문에서 수상하지 못했지만, 내셔널리그 유틀리티 부분에 수상하면서 한국인 최초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초 MLB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된 것이다. MLB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은 2022년에 모든 포지션에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를 대상으로 처음 제정되었다. 김하성은 올해 주 포지션인 2루 이외에 매니 마차도가 부상이면 3루수를, 잰더 보가츠 대신 유격수를 담당하며 말 그대로 전천후 활약을 했다. 김하성은 작년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 못한 아쉬움을 올해 풀게 되었다. 이로서 공인받은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