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이 아니라 사람의 영화 - 적절한 거리 두기에 성공한 수작 너무 아쉽다. 이런 훌륭한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지 못하고 OTT를 통해 볼 수밖에 없었던 사실이 안타깝다. 나는 항상 대중들의 집단 지성의 힘을 믿는다. 하지만 영화 '사람과 고기'의 저조한 흥행 성적과 작품의 반비례 상황을 보면서 회의를 갖게 된다. 아무리 독립영화이지만 결코 5만도 되지 않는 흥행 성적을 기록할 영화는 아니었다. 뒤에 언급하겠지만 대한민국 영화의 다양성을 해치고 있는 독과점의 폐해가 그대로 느껴지는 현실이 아쉬울 따름이다. 영화 '사람과 고기'는 박근형 (형준 분), 장용 (우식), 예수정 (백화진) 배우의 앙상블과 탄탄한 시나리오 그리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제대로 식사조차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