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 P예고생 3명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다. 지난 6월 21일 부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 3명의 여고생이 쓰러져 있었다. 구급대가 왔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MBC PD 수첩은 같은 예술 고등학교, 같은 과 동급생 3명이 사망한 비극적 사건을 파헤쳤다. PD 수첩 보도는 비극적인 죽음에 확정적인 가해자를 찾아내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다. 아이들을 둘러싼 더러운 금전 카르텔을 파헤치고 아이들이 또다시 희생되는 일을 막아 보자는 것이 방송 취지였다. PD 수첩 보도는 충격적이었다. 예술 학교를 둘러싼 돈의 카르텔이 결국 아이들을 죽음으로 내몰 수도 있다는 개연성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일 것이다. 3명의 아이들의 비극적인 사망을 계기로 곪을 때로 곪은 K-컬처 육성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