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의 녹취록이 연이어 터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 KBS 9시 뉴스에서 강신업 변호사의 전당대회 출마를 자제시키려는 시도를 하는 녹취록을 보도한데 이어 MBC는 5일 시민언론 더탐사가 보도한 강승규 수석의 관제데모 사주 의혹이 포함된 녹취록을 보도했다. 만약 수사를 통해 이 두 보도 내용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지난 박근혜 탄핵 국면의 국정논란 사태에서 청와대 전당 대회 개입과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실형 2년을 선고받은 사례가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또한 중립을 지켜야 할 청와대 공무원이 언론사를 향한 관제데모를 사주하는 녹취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헌법 제7조 공무원의 지위와 이를 근거로 제정된 국가공무원법 제65조를 정면으로 위반한 중대 사항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