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조지아주를 중심으로 대학독립리그 소속 '사바나 바나나스'에 의해 시작된 '바나나볼'이 미국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매 경기마다 연속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바나나볼'은 현대 야구의 가장 큰 문제점인 긴 경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로컬룰을 채택하고 다양한 흥미 요소를 접목해서 야구의 재미를 배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구 퍼포먼스를 하는 할렘 글로브트로터스(Harlem Globetrotters)의 야구판을 보는 듯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체의 조작을 허용하지 않는 스포츠맨십을 훼손한다는 비판도 있다. ■ 팬퍼스트 야구 '바나나볼' 로컬룰 '바나나볼'의 모토는 팬퍼스트(Fan First)이다. 야구의 그 어떤 요소보다 팬을 즐겁게 해 주는 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