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온 국민이 염원했던 부산 EXPO 유치에 실패했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박람회 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한국(29표)은 사우디(119표)에 참패했다. 엄청난 표 차이가 나는 결과를 전혀 예측하지 못한 듯 한국은 마치 결선 투표가 가능한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해 새벽 1시까지 부산 엑스포 유치를 열망했던 국민들을 결과적으로 기만했다. 이탈리아(17표)처럼 열세가 확실하자 조르자 멜로니 총리의 파리 총회 불참을 표시하는 등 명확히 예측을 했던 것과는 달리 한국은 언론을 통해 누가 우세한 지 판단할 수 없을 정도로 박빙 판세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심지어 하루 전에는 일본이 한국 지지로 돌아섰다며 마치 판세가 돌아선 것처럼 국민을 호도했다. '한국과 사우디 박빙'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