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한다. 작가, 감독, 배우, 스태프 등 셀 수 없는 사람들의 노력의 총화가 영화일 것이다. 때문에 함부로 영화를 평할 수는 없는 일이다. 하지만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나오는 것처럼 영화를 만드는 재원은 한정되어 있다.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유능한 사람에게 영화 제작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잘못 만든 영화가 지속적으로 나온다면 재능 있는 사람들의 기회를 뺏는 것이기 때문에 따끔하더라도 솔직하게 영화에 대해서 평하는 것도 영화 발전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최근 50% 이상 인상된 영화 관람 비용을 생각할 때, 그리고 영화를 보기 위해서 투자하는 시간을 생각할 때 좋은 영화와 그렇지 못한 영화를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하는 일은 나름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