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19일 저녁 8시 30분(한국시간)에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에서 쿠웨이트에 9: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U23 축구 국가대표가 쿠웨이트를 상대로 사상 최대 골차를 기록한 경기였다. 황선호 감독이 지휘하는 아시안 게임 축구 국가대표팀은 그동안의 부진을 완전히 떨쳐버리고 쾌조의 스타트로 금빛 사냥을 정조준하게 되었다. ■ A 국가대표 탈락 한풀이 정우영의 해트트릭, 한국 U-23 국대 9골 폭풍골 역시 축구의 핵심은 골찬스가 나왔을 때 바로 득점으로 연결해야만 게임을 순조롭게 풀 수 있다는 것이다. 19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그랬다. 경기 초반 한 두 번을 빼고는 거의 모든 찬스를 살려 낙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