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우루과이전 1:2 패배를 하고 김민재는 믹스트존에서 충격적인 인터뷰를 했다. "그냥 지금 힘들고, 멘탈적으로 많이 무너진 상태이고, 당분간...당분간이 아니라 소속팀에만 집중할 생각입니다." 대표팀 은퇴를 시사하는 충격적인 발언이었다. 그 동안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을 대표했던 이회택, 차범근, 최순호,김주성, 황선홍, 홍명보,박지성, 손흥민까지 그 어떤 선수도 26세의 나이에 불과 2년여의 대표팀 경력 끝에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한 선수는 없었다. 10여년 이상 심지어 대표팀에서 100 경기 이상을 했던 과거의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축구는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 멘탈이 중요한 스포츠이다. 특히 대표팀 선수로서의 자긍심이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