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3회 첫 타자까지 일곱 타자 퍼펙트게임을 하고도 2점 홈런을 맞은 공 하나 때문에 시즌 2패를 안았다. 5회까지 5K 1 볼넷 5피 안타 2 실점으로 ERA가 2.65로 소폭 상승했지만 류현진은 충분히 6회에 나올 수 있는 체력이었다. 문제는 슈나이더 감독의 경기운영 방식이었다. 지금까지 부상에서 복귀한 류현진을 배려한 재활 프로그램의 가동이라고 생각했지만 7일 오클랜드 전을 살펴보면 조바심에 가득 찬 경기 운영 때문에 류현진의 6회 등판 기회가 사라지고 있었다. 조바심에 가득 찬 감독 스스로가 경기를 망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류현진을 5 회돌이로만 활용하는 슈나이더 감독의 경기 운영 방식은 이해하기 힘들다. 이제는 좀 더 투구 수를 늘려야 포스트 시즌에서도 활용 가치가 높을 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