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했다. 후반전 유효슈팅 0이 보여주듯이 완패였다. 역대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는 요르단에 완벽하게 패배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대회 기간 중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4-3-3 전술을 사용해서 전반에 임했다. 전혀 경기가 풀리지 않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수수방관했다. 80분까지 조규성을 제외하고 선수 교체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마치 축구 경기를 실험 예술을 하듯이 최상의 경기력을 끌어내기 위한 맞춤 전술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아는 전술을 펼쳐놓고 선수들에게 해 보라고 강요하는 듯싶었다. 8강까지도 좀비 축구를 연상하게 하는 경기력은 선수들의 투혼으로 만든 것이지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과 전략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었다. 아시안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