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이 순항하고 있다. 첫 금메달은 펜싱에서 나왔다. 27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오상욱(28·대전광역시청)이 본인에게도 대한민국 선수단에도 첫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32강전에서 니제르의 에반 지로를 15-8, 16강전에서 이란의 알리 파크다만을 15-10으로 가볍게 제압했지만, 8강전에서 첫 고비가 왔다. 올림픽 개인전 3연패를 이룬 헝가리의 실라지를 제압한 캐나다의 파레스 아르파에게 오상욱은 15-13으로 신승을 거두었고, 여세를 몰아 결승전에서 여유 있게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에 승리했다. 한국 양궁은 올림픽 사상 단체전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92 바르셀로나, 96 애틀랜타, 2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