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시리즈 4편 라이드 오어 다이는 전형적인 팝콘무비라고 할 수 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킬링 타임 이외에는 그 어떤 의미를 찾기는 힘든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간혹 썰렁한 개그에도 워낙 기대치가 낮아서인지 아니면 이 영화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건지, 같이 본 관객들 중 일부는 상당한 호응을 하는 모습이 생경하기도 했다. 아이디어 고갈로 성공한 영화들의 시리즈가 범람하고 있는 국내외 영화 환경에 대한 비판은 이젠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가 되었다. 그저 그런 배우였던 윌 스미스를 도약시켰던 작품에 대한 신의 때문이었는지 세계적 배우가 된 지금도 최선을 다하는 그의 연기는 볼만하다. 하지만 이젠 더 이상의 시리즈 출연은 윌 스미스 자신에 너무나 치명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