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천박사퇴마연구소 : 설경의 비밀' 개봉 첫날 따끈따끈한 후기를 남긴다. 후기는 따끈따끈한데 영화는 그렇게 따끈따끈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추석을 맞이해서 아까운 시간을 쪼개서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위해서 기회비용 감시자를 자청한다. 물론 필자의 매우 주관적인 판단이기 때문에 후기는 참고로만 활용하기 바란다. 영화 후기를 남기면서 모진 소리를 해아 할 때 너무 안타깝지만 최근 한국 영화뿐만 아니라 세계 영화가 위기라는 생각이 앞서면서 채찍이 필요한 때라는 생각이 든다. OTT 등의 플랫폼이 변화하고 있는데 영화를 제작하는 사람들의 마인드와 제작 프로세스는 AI보다 못한 것 같은 위기감을 느낀다. 좀 더 창의적인 작가, 배우, 감독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매서운 비판을 하는 오지랖을 이해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