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국정원이 선관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지난 7월 17일부터 9월 22일까지 벌인 선관위에 대한 합동 보안점검 결과 투표 시스템, 개표 시스템, 선관위 내무망 등에 해킹 취약점이 다수 발견되어 개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문제가 확인되었다고 부정선거가 가능한 것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선관위 내부 다수의 조력자가 가담해 투표지를 바꿔치기해야 실제 부정선거가 가능하다며 기술적 가능성만으로 조작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선거 불복을 조장해 사회 통합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동안 여야를 막론하고 선거 결과에 따라서 부정선거에 대한 음모론이 확산되었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차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