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에서 실종사 수색 작전 중 순국한 채 상병 사망 사건 조사를 담당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최근 불거진 정치권 영입설을 일축했다. 박대령은 18일 "정치인보다 군인으로서 명예를 지키겠다"라고 말하며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군인권센터를 통해 전한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수차례 직간접적으로 정치권 영입 타진이 있었지만 고 채상병 진실 규명에 노력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채상병 사망 사건에 대해 대통령실과 해병대와의 통화 24분 후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경찰에 이첩된 수사 기록을 회수한 것이 밝혀지면서 대통령실의 개입 정황이 드러나는 상황에서도 공직자로서 그것을 이용하지 않고 군인의 직분을 지키면서 채상병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박대령의 의지에 많은 국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