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강릉에서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사고로 손자를 잃은 할머니에게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범상 치사혐의로 입건했다. 사고 현장의 CCTV와 블랙박스를 통해 할머니 측은 급발진을 주장했다. 결국 10개월의 긴 수사 끝에 할머니는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할머니의 과실로 봤지만 사설 조사업체의 상반된 의견이 대립한 끝에 경찰은 할머니의 과실을 뒷받침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사랑하는 손자를 잃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경찰에 입건되는 아픔까지 닥친 할머니에게 이번 결정이 힘이 되기를 많은 시민들은 응원하고 있다. ■ 강릉 급발진 의심사고로 아끼는 손자를 잃은 할머니의 울부짖음 2022년 12월 강릉에서 발생한 끔찍한 교통사고의 블랙박스 영상을 본 사람들이라면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