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보낸자 영어 Reading 완전 정복 - 어휘 1 - 암기법

bonanza38 2023. 9. 12. 17:46

보낸자 영어는 TOEIC, TOEFL, TEPS, 공무원 시험, 편입에 필수적인 Reading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려 한다. 

Reading은 어떤 영어 시험에서도 빠질 수 없다. 기본적으로 언어는 글을 읽고 이해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영어에서도 Reading part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영어 실력을 향상하는데 매우 필수적이다. 

Reading은 세부적으로 어휘, 문법, 독해로 나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Reading을 통합적으로 잘하기 위해서 세부적으로 분해한 것이지, 어휘 따로, 문법 따로, 독해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궁극적으로 Reading을 통합적으로 잘하기 위해 세부적인 요소들을 강화시키는 것에 머물지 않고 이후에 통합하는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  

영어는 어휘에서 시작해서 어휘로 끝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많은 어휘를 아는 것이 Reading에서 중요하다. 따라서 어휘 자체를 가능한 많이 습득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실제로 각종 시험에서 어휘 부분의 일환으로 출제되는 동의어 문제나 문장 완성 문제를 풀이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정보를 제공하겠다.

이미 보낸자 영어에서는 문법 개념 정리를 해 오고 있다. 그것에 추가해서 각 문법 파트별로 문제 풀이에 대한 정보로 체계적으로 제공할 것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보낸자 영어 Reading 완전 정복 첫 회차 어휘 암기법을 시작한다.

■ 어떻게 어휘암기할 것인가?

보낸자 영어 Vocabulary 1

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특이한 방법으로 어휘를 암기하는 방법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중 최악의 방식은 어휘를 한국말로 이해하는 것이다. 가령 이런 식이다.

deck이라는 단어를 암기할 때 이렇게 강의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다. 

"떽 갑판에서 무슨 짓이야?" 정말 잘 외워진다. 갑판이라는 뜻을 가진 deck이라는 단어를 외우는데 매우 효율적인 방식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영어를 공부하면 어휘가 확장되지 않는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영어로 인식하고 영어로 이해해야 소통이 가능한데 영어를 한국말로 전환하고 한국말을 다시 영어로 전환하는 방식으로는 영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즉 영어로 소통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 그럼 어떻게 영어 어휘를 암기할 것인가?

영어뿐만 아니라 어떤 과목에서도 암기할 부분은 있다. 그때 암기의 대 원칙은 연상하는 것이다. 앞서 제시했던 "deck (떽) 갑판에서 뭔 짓이야?"라고 암기했을 때 잘 외워지는 것은 연상법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갑판에서 케이트 윈슬렛이 양팔을 벌리고 있을 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뒤에서 허그하는 모습은 영화 '타이타닉'의 시스니처 장면이다. 그 장면을 연상하면서 "deck 갑판에서 뭔 짓이여?"라고 암기하는 방식이 연상법인 것이다. 하지만 이런 한국식 연상법은 전술한 바와 같이 영어의 확장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그럼 어떻게 연상할 것인가?

가장 공인된 어휘 연상법은 어근으로 연상하는 방법이다. 

어근 연상법으로 어휘 암기하기 

어휘를 암기할 때 한국에서 가장 흔한 방식은 소위 '깜지'라는 것을 이용하는 것이다. 어휘를 종이에 수없이 써서 '깜지'를 만들 정도로 스펠링을 암기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영어 단어와 한국말을 암기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carnivorous라는 단어를 암기할 때 'carnivourous - 육식의' 이런 식으로 '깜지'에 수 없이 쓰는 방식으로 암기한다. 이런 방식으로 암기한 단어는 정확히 이틀을 가지 않는다. 아무리 기억력이 좋아도 일주일을 넘길 수 없다. 

그럼 어떻게 하면 한 달 이상 아니 어쩌면 평생을 암기할 수 있을까? 처음에는 약간 시간이 걸리지만 연상을 통해 어근을 암기하는 방식은 매우 오래 기억에 남는다. 

carnivorous라는 단어를 암기할 때 carnival이란 단어를 연상해 보자. 이 단어를 상품명으로 이용하는 자동차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자동차 뒷 범퍼에 carnival이라는 단어를 보면서 축제라는 단어를 연상할 것이다. 어쩌면 카니발은 외래어에 가까운 외국어처럼 인식된다. 이런 단어를 단순 암기하지 말고 어근으로 이해하면 어휘가 확장될 수 있다. 

carn은 meat를 의미하는 의미하는 어근이다. 'carn + i + val'을 어근으로 이해하면 고기를 먹는 기간이라는 의미이다. 즉 기독교에서 예수님의 고난을 상기하며 40일 동안 단식을 하는 기간을 사순절이라고 하는데 그전에 1주일 동안 마음껏 고기를 먹는 기간을 사육제 carnival이라고 한다. 우리가 잘 아는 카니벌(carnival)은 고기를 마음껏 먹는 기간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런 연상을 하면 carnivorous라는 단어를 볼 때 'carn(meat) +i (연결철자) + vor (eat) + ous (형용사형 접미사)'라는 어근으로 이해할 수 있다. '고기를 먹는' '육식의'라는 의미로 단어가 저절로 이해된다. 이런 식으로 이해하면서 암기하면 놀랍게 매우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다. 혹자는 처음에 너무 시간이 걸린다고 칭얼거리겠지만 '깜지'에 'carnivorous - 육식의' 이렇게 수 없이 써서 암기하고 다음 날 잊어버릴 것인가? 아니면 처음에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오랫동안 기억할 것인가?

선택은 독자의 몫이지만 속는 셈 치고 한 번 해 보기 바란다.

 

또한 이런 식으로 암기하면 어휘를 끝없이 확장할 수 있다.

carnivorous에서 vor나 vour은 eat (먹다)의 의미를 가진 어근이다. 이 어근에 bad를 의미하는 어근 de를 접두어로 붙이면 devour라는 단어가 만들어지고 이 단어는 더럽게 먹는다 즉 거지처럼 더럽게 '게걸스럽게 먹다'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로 저절로 암기된다. 그리고 vorous라는 어근에 식물을 의미하는 어근 herb를 붙이면 herbivorous라는 단어가 만들어지고 이 단어는 '초식의'라는 의미가 된다. 또한 vorous라는 어근에 모든 것(all)을 의미하는 어근 omni를 접두어로 붙이면 omnivorous라는 단어를 만들 수 있다. omnivorous는 단어는 '잡식의'라는 의미의 단어로 저절로 암기된다. 

carnivorous라는 단어로 herbivorous, omnivorous, devour 등으로 어휘를 확장할 수 있다. 이런 확장은 거의 무한대이다. 

de가 bad라는 어근이라는 사실을 안다면 다른 어휘로 확장할 수 있다. de+nounce(announce 발표하다) 즉 denounce라는 단어를 만들 수 있다. 이 단어는 더럽게 말하다 즉 비난하다의 의미가 된다. 

 

처음에는 좀 시간이 걸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런 식으로 어휘를 암기하면 '깜지'에 쓰지 않아도, 시간이 가도 까먹지 않고 많은 어휘를 암기할 수 있다. 단언컨대 어휘는 반드시 어근 연상법으로 암기해야 오래 암기할 수 있다. 대부분의 영어 고수들은 이런 방식으로 어휘를 무한대로 확장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꼭 어휘 암기법을 바꾸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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