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어깨
아침 해 뜨면 눈을 비비고
거친 손으로 하루를 열고
땀에 젖은 꿈을 안고 살아
그 누구도 몰라 내 마음의 짐
돌아가는 기계 소리 속에
내 청춘은 사라져가네
흙 묻은 손바닥 위에 남은
작은 희망이 내 전부라네
바람 불어도 쉬지 못하고
빛바랜 옷차림도 익숙하고
고단한 하루 끝에 달빛 아래
내 그림자만 나를 반기네
돌아가는 기계 소리 속에
내 청춘은 사라져가네
흙 묻은 손바닥 위에 남은
작은 희망이 내 전부라네
누가 내 목소리를 들어줄까
저 높은 벽 너머로 외쳐도
눈물 삼키며 다시 일어서
내일도 난 또다시 달리네
돌아가는 기계 소리 속에
내 청춘은 사라져가네
흙 묻은 손바닥 위에 남은
작은 희망이 내 전부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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