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힘 제명당한 한동훈 - 사과 안 하는 검사스러움으로 제명 자초

국힘 최고위에서 윤리위 권고대로 한동훈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제명당한 한동훈이나 제명한 장동혁이나 도긴개긴이다. 한 마디로 추접스럽다.
우선 한동훈은 자신의 주장대로 가족이 당원 게시판에 자당 출신 대통령을 비판한 내용을 인정했다면, 소상하게 저간의 사정을 밝히고 통 크게 사과하면 될 일이었다.
세간의 의혹대로 여론 조작을 했는지 안 했는지, 윤리위 주장대로 IP 2개로 다른 사람의 아이디를 이용해서 비난 내용을 집중적으로 당원 게시판에 올렸는지, 올린 사람은 누군지 있는 그대로 밝히면 되는 것이다.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을 고소했다는 보도가 있는데, 허위 사실이면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의혹을 자세하게 밝히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으면 될 것이다.
그런데 한동훈은 이 의혹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고, 가족이 사설 등의 내용을 당원 게시판에 올렸다고 두리뭉실하게 넘어갔다. 사과도 '송구'라는 표현으로 충분하지 않았다.
송구라는 말을 했다는 것은 추접스러운 당원 게시판 문제로 당이 혼란스러웠다는 것을 인정한 것인데, 많은 사람들은 구체적으로 무엇이 송구한 것인지 제대로 알 수가 없다.
한동훈의 말을 듣다 보면 뫼비우스의 띠처럼 같은 말이 빙빙 도는 느낌이다.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 한동훈의 말을 들으면 알 수 없게 된다.
자신의 책임이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결코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검사스럽다는 말이 나온다. 이런 사람이 또 있다.
내란을 저지르고도 부하에게 책임을 떠 넘기고 통 크게 책임을 지고 사과하지 않는 윤석열과 너무 흡사하다.
사실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은 더 이상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이 사건처럼 추접스럽고 사소한 일에도 제대로 사과하지 못하고 가족의 책임으로 돌리는 사람이 국가적 책임을 맡게 된다면 윤석열처럼 자신의 책임을 피하려고 극단적 선택인 내란까지 자행하게 되는 전철을 밟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한동훈 끝났다.
사소한 것에도 사과를 제대로 하지 않는 한동훈을 보면 검사스러운 윤석열이 떠오른다.
어떤 정치인이 내란 우두머리가 연상된다면 정치 생명은 끝났다고 말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지도자 중에서 당원 게시판에 여론 조작을 했다는 의혹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이 있었는가?
이런 한동훈을 지도자로 내세우려는 일부 보수권의 원로라는 인간들도 반성해야 한다.
그런 태도로 윤석열을 지지하다가 내란이 발생했는데도 또 그런 짓을 하고 있다.
그런데 한동훈을 반대하는 세력들도 만만치 않다.
나름대로 인재풀이 전무한 상태에서 그나마 뺄셈 정치를 하는 국힘 세력을 보면 한마디로 봉숭아 학당이 떠 오른다.
■ 봉숭아 학당 버금가는 재밌는 정당 - 당명 개정에 코미디 정당도 고려해 봐야
갑자기 한 사람이 무슨 이유인지 모르게 24시간 동안 '배트맨'을 외치다가 갑자기 밥을 안 먹겠다면서 드러 누었다. 힘든 와중에서도 장미를 들고 갑자기 시도 쓴다. 그러더니 탄핵당한 인사가 와서 그만 밥을 먹으라니까 바로 밥을 먹겠단다.
퍽퍽한 정치판에 국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재밌는 집단이다. 국힘이 당명을 바꾸겠다는데 코미디 정당, 혹은 유머 정당으로 바꾸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
너무 유머러스한 정당이다.
자신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정치 공학이라며 잔머리를 돌리는데 그게 더 재밌다.
국민들에게 너무 큰 웃음을 주는 정당이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이 이렇게 헛웃음을 지을 때인가?
지난 3년간 윤석열의 실정은 회복하기 너무 어렵다.
윤석열의 감세로 인해 세수가 부족해서 이재명 대통령은 매번 국세청장에게 각고의 노력을 요청하고 있다.
집권 7개월도 안 되어서 코스피 5000을 달성했지만 윤석열 실정의 골은 너무 깊다.
R&D 삭감으로 인한 과학자 유출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의대 정원 2000명이라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정책으로 의료 시스템도 정상화되지 않았다.
국힘은 더 이상 웃음을 선사하지 말고 국가가 정상화되는데 협조를 해야 한다.
3년 간의 실정도 모자라서 자당 출신 대통령이 내란을 일으켰고, 이에 동조하는 의원들이 있었는데도 트럼프의 변덕에 미국을 비판하지 않고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선방한 대한민국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서도 이니셔티브를 활용하지 않고, 오히려 징용공 제삼자 변제를 약속하는 윤석열의 친일, 친미적 행태에 대해 동조한 것에 반성은 하지 않고 국익을 위해 불철주야 하는 이재명 정부의 발목만 잡고 있다.
이런 정당은 국민이 심판해야 한다.
앞으로 상당 기간 국민은 엄중한 심판을 해야 한다.
■ 반성하지 않는다면 국힘은 10년, 20년 동안 집권하지 못할 수도 - 보수 혁신이 필요
극우화된 보수가 봉숭아 학당처럼 행동하고 윤석열과 단절하지 못한다면 국힘 계열은 앞으로 10년, 20년이 지나도 집권할 수 없을 것이다.
보수라고 할 수 있는 유권자도 막상 투표장에서 머뭇거릴 것이다.
헬기 소리가 떠 오르고, 대로를 활보하는 윤석열과 김건희가 떠오를 것이다.
실제로 윤석열은 자신이 필요한 범죄자들은 모두 사면해 주었다. 심지어 보궐 선거의 원인 제공자인 김태우를 사면해 재공천 했다. 이처럼 극우 세력화된 보수가 선거를 통해 정당성을 확보하는 순간 윤석열과 김건희는 바로 사면될 것이다.
민주 세력은 전혀 영향받지 않고 하던 대로 투표할 것이다.
하지만 중도 보수 세력은 선거 때마다 고민할 것이다. 차마 극우화된 보수를 찍을 수 없어 선거를 포기할 수도 있다.
참으로 안타깝다.
대한민국의 우측 날개가 완전히 망가졌다.
하루속히 극우 세력과 단절해서 정상적인 날개를 회복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을 위해 민주개혁 세력과 정책 경쟁을 할 수 있는 정상적 보수가 되기를 기원한다.
하지만 추접스러운 당원 게시판으로 제명당한 한동훈과 정적을 이런 이유로 제명한 장동혁이 그나마 유력한 대권 후보라는 보수의 상황이 참담하다.
인재풀이 완전히 바닥난 보수는 결국 궤멸의 악순환 고리에 빠지고 있다.
차라리 이런 상황이라면 말이 통하는 민주개혁 세력을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채찍질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다.
실제로 이런 생각을 하는 중도 보수가 늘어나는 것이 여론조사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지선은 민주개혁 세력 압승, 보수 궤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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