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불법 비상계엄과 내란 이후 42일 만에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의 체포영장이 두 번째로 집행되었다. 15일 오전 5시 공수처와 경찰 공조수사본부는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 이에 앞서 경찰은 15일 0시 20분께부터 연좌농성을 벌이던 윤석열 지지자들을 강제해산하면서 관저 입구 진입로를 확보하는 작전을 펼쳤다. 공수처 검사가 체포영장을 제시하자 윤갑근 변호사 등 윤석열 측 변호사단과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막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공수처 검사와 국회의원과의 대치 과정에서 30분 넘게 시간이 지체되기도 했다. 공수처 검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를 적용하겠다고 고지하고 경찰은 국회의원들을 밀고 진입을 시도했다. 3시간 만에 사다리를 이용해 관저 앞 1차 저지선을 뚫고 서울·경기남부·경기북부 경찰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