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와 힘든 경제 상황으로 인한 가처분 소득 감소로 부동산 매수 여력이 바닥을 치고 있다. 지방뿐만 아니라 서울, 그것도 거주 여건이 좋은 강남 노른자위 아파트까지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9월 말 특례보금자리론 적용 대상이 축소되면서 도봉구, 강북구, 노원구 등 9억 원 이하 아파트 가격이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난데 이어 이제는 강남권 아파트 가격도 수억 원씩 폭락하고 있다. 경매 시장도 7년 6개월 만에 서울 아파트 경매건수가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낙찰률은 소폭 늘었지만 여전히 20%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내년 전망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고금리가 완화되더라도 극한으로 치닫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부동산 구입 여력이 바닥권으로 치닫고 있어 부동산 부양을 위한 어떤 정책도 듣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