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박정훈 해병대 전 수사단장에게 국방부 검찰단이 청구한 구속 영장이 오후 늦게 기각되었다. 박정훈 대령의 영장실질심사에서 용산에 위치한 중앙지역군사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적다고 판단하여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 군사법원 앞에서 대치와 강제구인, 긴박했던 영장실질심사 경북 예천 수해 현장에서 사망한 채상병 사건 수사단장의 항명 및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1일 용산 군사법원에서 열렸다. 이에 앞서 경찰 이첩 서류의 불법적 회수에 국방부 군검찰단도 관여되었다며 군검찰 수사에 협조할 수 없다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군 검찰은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박정훈 전 수사단장은 해병대 사관 81기 예비역 동기들과 손을 잡고 군사법원에 들어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