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스타뎀 2

영화 익스펜더블 4 솔직 후기 - AI가 쓴 것 같은 잔인한 병정 놀이

제이슨 스타뎀과 실베스타 스탤론의 액션 영화 '익스펜더블 4'를 개봉 첫날 관람했다. 돌아오면서 포스터도 얻어왔다. 실베스타 스탤론이 '람보 4 라스트 블러드' 이후 직접 감독 주연을 한 작품이 2014년 세 번째 속편까지 이어지다가 10년 만에 영화 '익스펜더블 4'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스캇 워프가 감독을 맡았다. 익스펜더블(expendable)은 소모품이나 희생시키는 군인이나 군사조직을 의미하는 단어다. 정말 그랬다. 영화의 캐릭터들은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의 소모품처럼 무의미하고 잔인하게 소비된다. 전체적으로 Chat gpt로 액션 시퀀스를 학습시킨 다음에 내놓은 시나리오처럼 오리지널리티는 거의 없고 클리세로 범벅이 되어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단 몇 개의 키워드만 AI에게 입력시키면 나올 수 있..

영화 2023.10.18

개봉 첫날 영화 스파이코드명 포춘 솔직후기 - 기회비용 감시자

제이슨 스타뎀은 연기파 배우는 아니지만 그래도 마동석처럼 액션은 볼만한 배우라는 인식이 있다. 그리고 이젠 이런저런 조연으로 출연하지만 노팅힐의 휴 그랜트도 한 때는 글로벌 스타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셜록 홈즈 시리즈의 가이 리치 감독이라면 한 번쯤은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영화 시작부터 그 기대는 무너졌다. 시간이 돈인 시대에 관객들을 위해 기꺼이 기회비용 감시자 역할을 해 보겠다. ■ 액션 장르라고 생각하면 오산 대환장 만담쇼 제이슨 스타뎀이 출연한 작품이라면 누구나 액션 장르를 생각할 것이다. 어떤 사람은 가이 리치 감독이 연출했던 셜록 홈즈 시리즈를 연상하면서 유머스러운 미스터리 추리물 장르로 추측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영화 '스파이코드명 포춘'은 명목상 액션 장르를 표방하고 있..

영화 2023.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