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

영화 드림에는 드림이 없다.

이병헌 감독은 성공의 함정에 빠졌다. 극한 직업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이병헌 감동의 드림은 극한직업의 성공에 도취한 함정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긴 설명이 필요없이 한 마디로 실망스러웠다. 사실 글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으로서 글을 쓴다는 것이,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영화를 만든다는 것이 얼마나 힘겨운 작업인 줄 알기에 함부로 평하는 것을 저어한다. 하지만 정보를 왜곡하는 온갖 작업들이 난무하는 영화계에서 침묵을 지키거나 적당한 위로를 건네는 것은 비겁하거나 혹은 죄악이라고 생각해서 용기를 낸다. 이병헌 감독의 전작의 문제점, 영화 외적인 요인 등등을 논하지 않고 오로지 영화 드림에 초점을 맞추어서 말하고자 한다. 영화 '드림'의 장점 1. 홈리스와 축구 등 흥미로운 소재 2. 호화 캐스팅 3. 간간히..

영화 2023.04.27

김민재 은퇴 시사 충격 - 떠날 수밖에...그럼 병역특례는 어떻게?

28일 우루과이전 1:2 패배를 하고 김민재는 믹스트존에서 충격적인 인터뷰를 했다. "그냥 지금 힘들고, 멘탈적으로 많이 무너진 상태이고, 당분간...당분간이 아니라 소속팀에만 집중할 생각입니다." 대표팀 은퇴를 시사하는 충격적인 발언이었다. 그 동안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을 대표했던 이회택, 차범근, 최순호,김주성, 황선홍, 홍명보,박지성, 손흥민까지 그 어떤 선수도 26세의 나이에 불과 2년여의 대표팀 경력 끝에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한 선수는 없었다. 10여년 이상 심지어 대표팀에서 100 경기 이상을 했던 과거의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축구는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 멘탈이 중요한 스포츠이다. 특히 대표팀 선수로서의 자긍심이 매우 중요..

시사 2023.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