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BWF 덴마크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최근 몇 년 동안의 부진을 털어내고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안세영(21, 삼성생명)은 남녀 통틀어 사상 최초 단식 우승을 했고, 서승재(26, 삼성생명)는 채유정(28, 인천국제공항)과 조를 이루어 20여 년 만에 혼합 복식 금메달과 강민혁(24, 삼성생명)과 조를 이루어 남자 복식 금메달을 획득해서 박주봉, 김동문에 이어 세 번째 다관왕이 되었다. 2023년은 명실상부하게 배드민턴 황금세대의 서막의 해라고 할 수 있다. 과연 무엇이 배드민턴 황금세대를 가능하게 했는지 알아본다. ■ 경험 많은 김학균 감독 부임 후 단단하게 뭉친 황금세대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022년 10월 전 주니어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김학균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