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정치권을 강타한 뉴스는 단연 윤·한 갈등이었다. 혹자는 전두환과 노태우를 연상하면서 '제2의 6.29 선언'을 위한 밑자락이라면서 음모론을 제기한다. 소위 '약속대련'이라는 견해다. 김건희 특검 문제로 촉발된 이 뉴스가 본말이 전도되어 김건희는 사라지고 윤·한 갈등만 남아 그런 의미에서는 음모론의 관점에서는 성공적인 것처럼 외면적으로 보인다. 혹자는 '개싸움'이라는 과격한 용어를 사용하면서 서로 약점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이 약점을 고리로 권력 투쟁을 벌이고 있다는 견해가 있다. 진실은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결과는 분명하다. '약속대련'이던 '권력갈등'이던 국민은 피곤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런 국민들의 피곤함은 여당의 선거 전략상 성공적이지 못한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오로지 '김건희 리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