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8월 21일 오전 2시 40분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홈구장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 원정 경기에 류현진은 한 차원 다른 투구를 통해 시즌 2승과 1점대 방어율을 거머쥐었다. 최고 구속은 89.6마일(시속 144km), 평균 구속도 87.4마일(시속 141km)에 불과했지만 류현진에게는 구속은 더 이상 중요해 보이지 않았다. 신의 경지에 이른 새로운 차원의 투구로 방어율 1.89 류현진의 21일 신시내티전 투구는 그동안의 투구와는 다른 새로운 차원의 투구였다.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 것은 구속이었다. 류현진의 일반적인 투구보다 2~3마일 낮은 구속으로 1회부터 타자들을 요리했다. 구속이 어느 정도 올라오지 않으면 체이즈업이나 커브가 먹히지 않을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