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역을 골칫거리로 만들고 있는 빈대(bed bug)가 대한민국 지방에서 확산되다가 드디어 서울에도 상륙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80년 대 이후 자치를 감추었던 빈대가 10월 중순 경 인천 서구 사우나에서 성충과 유충이 발견되었고, 대구 계명대 기숙사, 부천의 고시원에서도 발견되었다. 그런데 30일 채널A는 이미 지난달 25일, 서울 영등포보건소에 빈대 출몰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보도했다. 신고를 접수한 보건소 직원들은 고시원 거주자의 이불, 장판, 옷가지 등에서 빈대를 발견했고, 전수 조사한 결과 4곳의 방에서도 빈대가 추가 발견했다. 최근 유럽에서는 빈대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코로나 19가 끝나면서 전 세계 관광객들이 이동이 잦아짐에 따라 여행객의 물품에서 빈대가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