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 간의 비례대표 관련 충돌로 국민의힘이 복마전 양상을 띠고 있다. 김건희 특검과 관련해 현역불패 공천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국민의힘이 김건희, 대장동 특검에 대한 재의 의결이 부결되자 본격적으로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싸고 친윤과 친한의 권력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소위 '도주대사'로 불리는 호주 대사 이종섭 사태와 황상무 '정보사 테러 언급' 사건으로 얼마 안 남은 총선 여론이 심판 선거로 완전히 기울어져 있는 상태에서 국민의힘은 자중지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당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 호남 지역 인사, 노동계, 장애인, 종교계 등에 개진했지만 비례대표 공천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고 지도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