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은 10일 새벽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자격을 취소하고 한덕수 씨를 새로운 대통령 후보로 등록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대한민국 정당사에 전무후무한 대통령 경선 과정을 형해화한 국힘의 행태는 정당으로서 존립 의의를 상실한 것이다. 많은 국민과 당원이 여러 차례 투표를 통해 정당하게 선출된 대통령 후보를 새벽에 군사작전하듯이 자격을 취소하고 무소속 후보를 입당시켜 대통령 후보로 등록시키는 모습은 국힘이라는 정당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주권을 가진 모든 국민을 우롱하는 후안무치한 행태이다. 비평의 가치조차 없다. 이것이 정당인가? 국힘은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대선후보 선출에 관한 사항을 비대위 의결로 정한다는 당헌 74조 2 특례 규정을 근거로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취소를 요청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