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충남 서천 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점포 227곳이 전소되었다. 그런데 망연자실한 상인들을 더욱 분통 터지게 만든 사건이 있었다. 대통령의 방문을 통해 따뜻한 말 한마디를 듣기를 기대한 상인들은 대통령이 자신들을 보지 않고 그냥 갔다는 소식에 분통을 터트렸다. 대통령이 위로가 필요한 대부분의 상인들은 만나지 않고 일부 상인과 최근 갈등설이 부각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남만 했다는 소식에 상인들은 언론을 향해 사자후를 토했다. 재해 현장에서 피해자들에게 피해 복구를 위한 정책도 중요하지만 국가 지도자가 재해 현장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통해 용기를 북돋아주는 일은 공감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지도자들이 늘 했던 일이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이마저 여의치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