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3일 1년 연기된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개막되었다.
전통적으로 각종 국제 경기 개회식 행사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했던 중국은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식전, 식후 행사에서 다채로운 무대 공연과 함께 창의적인 디지털 기술도 선보였다.
특히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에서 인간과 디지털이 함께 최종 점화를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은 펜싱의 구본길과 수영의 김서영을 공동기수로 16번째로 입장했다.
■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16번째로 입장 - 공동기수 펜싱 구본길, 수영 김서영
대한민국 선수단은 16번째로 입장했다. 펜싱의 구본길 선수와 수영의 김서영 선수가 공동기수로 태극기를 함께 들었다.
많은 선수들이 스마트폰으로 대회 영상을 촬영하면서 활기차고 밝은 모습으로 입장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개회식에 참가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큰 박수로 대한민국 선수단을 환영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총 53개 종목에 869명이 참가했다. 금메달 50개로 종합 성적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5년 만에 국제 종합대회에 참가한 북한은 대한민국 선수단보다 이른 7번째로 입장했다.
북한은 총 17 종목 18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 인간과 디지털이 함께 성화 점화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 행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이목을 끌었다. 가상과 현실세계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인간과 디지털이 공동 점화하는 형식으로 성화 최종 점화 행사가 이어졌다.
마지막 성화 봉송은 6명의 주자에 의해 이어졌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수영의 예스원이 경기장에 들어선 후 탁구 세계랭킹 1위 판전둥에게 성화를 전달했다.
동시에 가상현실 세계가 펼쳐졌다. 항저우시 곳곳의 작은 불꽃들이 하늘로 솟구치다가 거대한 디지털 봉송 주자로 변신했다. 그리고 올림픽 스타디움을 관중석으로 달려들어왔다.
동시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인 쉬멍타오에 이어 역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스즈융까지 성화는 전송되었다. 그리고 남은 두 선수가 등장했다.
배드민턴 출신 IOC 위원인 리링웨이가 성화를 이어받은 후 최종 성화 주자인 왕순에게 전달되었다. 동시에 디지털 봉송 주자는 성화 봉송에 참가한 1억 578만 6천여 명의 숫자가 새겨진 스타디움 관중석을 지나 달려들어왔다.
마지막으로 현실과 가상의 성화 봉송 주자는 동시에 성화를 점화했다.
드디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공식적인 서막을 알리는 행사였다.
■ D+1 한국 선수단 일정 및 첫 금메달
개막 이틀째인 24일(일요일)부터 본격적인 메달레이스가 펼쳐진다.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태권도 남녀 품새
오전 10시 : 펜싱 남자 플뢰레
오전 11시 : 유도 남자 60kg급, 남자 66kg급, 여자 48kg급, 여자 52kg급
오전 11시 : 근대 5종 여자부 결승 (첫 금메달 예상)
오전 11시 : 수영 (황선우 출전)
오후 1시 30분 : 펜싱 여자 에페
오후 4시 : 근대 5종 남자부 결승 (금메달 예상)
오후 4시: 기계체조 남자 단체
오후 4시 45분 : 남자하키 대한민국 : 인도네시아
오후 5시 : 유도남자, 여자 결승
오후 5시 : 탁구 남녀복식 8강
오후 6시 ; 비치발리볼 16강
오후 7시 : 펜싱 남자 개인 플뢰레 준결승
오후 7시 55분 : 남자 럭비 대한민국 : 말레이시아
오후 8시 : e스포츠 FC온라인
오후 8시 : 기계체조 남자 단체
오후 8시 5분 : 펜싱 여자 에페 준결승
오후 8시 30분 : 수영 남, 여 결승
오후 8시 30분 : 한국 축구 E조 예선 최종전 대한민국 : 바레인
오후 9시 10분 : 펜싱 남자 개인 플뢰레 결승
오후 9시 45분 : 펜싱 여자 개인 에페 결승
한국의 첫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인 근대 5종의 김선우, 김세희 선수가 오전 11시 여자 결승을 치른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김세희 선수가 은메달, 김선우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두 선수는 20일 펜싱 랭킹라운드에서 김선우가 255점으로 2위, 김세희가 240점으로 3위에 올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근대 5종은 펜싱, 승마, 수영, 육상, 사격 5 종목의 합산 성적으로 순위를 가른다.
여자 근대 5종에서 첫 금메달이 나오지 않더라도 현재로서는 첫 메달을 획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금메달 기대주 전웅태와 이지훈 선수가 오후 4시에 결승을 치른다. 두 선수 모두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전웅태가 금메달, 이지훈이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전웅태는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해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획득이 유력하다.
근대 5종은 한국 선수들의 기량이 세계적인 수준만큼 남녀 개인전에서 금메달 두 개를 예상하고 있지만 최소 한 개의 금메달은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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