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출전을 했다. 이미 16강을 확보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은 수비 위주로 진영을 갖춘 바레인을 맞이해서 부상에서 회복한 이강인을 출전시켰다.
이강인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많은 운동량을 보이지 않았지만 간간히 날카로운 돌파와 패스로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강인은 득점 포인트를 남기지 못하고 전반 35분 고영준과 교체되었다.
한국은 후반부터 이한범의 골을 시작으로 연속골을 뽑아내 3:0으로 승리했다.
■ 이강인 컨디션 조절 출전 36분 활약 후 교체
16강을 확정 지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무리해서 이강인을 출전시킬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을 선발 출전시켰다.
이강인은 많은 운동량을 보이지 않았지만 간간히 날카로운 돌파와 스루패스를 선보여 월드클래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돌파하는 이강인에게 바레인 수비가 태클을 걸어 넘어뜨려 간담을 쓸어내리는 장면도 있었다.
황선홍 감독은 16강전을 대비해서 컨디션 조절을 마친 이강인을 전반 36분에 고영준과 교체했다.
이강인은 약간 무거운 발걸음으로 아직 완벽한 컨디션이 아닌 모습이었다. 27일 수요일 키르기스스탄과의 16강전까지 최대한 컨디션을 회복해서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 유럽파 센터백 이한범 후반 15분 선제 헤더골
꽃미남 수비수로 알려진 유럽파 센터백 이한범(미트윌란)이 후반 15분에 선제 헤더골을 터트려 균형을 무너뜨렸다.
수비수 5명으로 빗장 수비에 나선 바레인에게 전반 내내 골을 터트리지 못했던 한국팀은 후반 15분 정호연의 크로스를 장신 센터백 이한범이 날카로운 헤더로 상대 골문 구석으로 멋있는 골을 완성했다.
이후 한국 공격은 더욱 활기를 띄었다. 후반 29분 상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주장 백승호는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또한 후반 39분 이강인 대신 교체 투입되었던 고영준이 홍연석의 그림 같은 스루패스를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어 어 점수차를 세 골 차로 벌렸다.
계속해서 한국팀은 바레인을 몰아붙였지만 추가골을 뽑지 못하고 경기를 3:0으로 마무리지었다.
한국은 27일 저녁 8시 30분 키르기스스탄과 16강전을 벌인다.
■ 16강전 27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키르기스스탄과 일전
한국의 16강 상대는 키르기스스탄으로 결정되었다. 북한과의 16강전은 불발되었다.
북한은 저장사범대 동쪽 경기장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의 F조 3차전에서 전반 40분 김유성의 골로 1:0으로 승리하면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당초 F조는 인도네시아나 대만이 조 2위가 유력했으나 최종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이 대만을 4-1로 대파함으로써 순위가 역전되어 조 2위가 되었다. 이로서 키르기스스탄은 한국과 16강을 치르게 되었다.
북한과는 결승전까지 만날 수 없게 되었다.
키르기스스탄과의 16강은 9월 27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에 중국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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