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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 16강 진출 - 태국 4:0 격파 - 이강인 합류

bonanza38 2023. 9. 21. 23:30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 대표팀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태국을 4:0으로 격파하면서 조 1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24일 일요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에 2 무를 기록하고 있는 바레인과 예선 3차전을 갖는다. 

이강인이 합류했지만 경기에 투입되지 않고 컨디션 조절을 했다. 

황선홍호는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강인을 최대한 아끼면서 16강 이후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동할 수 있게 되었다. 

■ 전반 14분 홍현석 첫 골, 골, 골, 골 태국에 4:0 낙승

전반 14분 홍현석 첫골 장면 - 엠빅뉴스

지난 19일 쿠웨이전처럼 공격수들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 대표팀은 태국을 맞아 전반 14분에 홍현석의 골을 시작으로 시종일관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4:0으로 낙승했다. 

 

전반 14분 고영준의 크로스를 홍현석(헨트) 깔끔한 헤더로 첫 골을 뽑은 후 전반 20분 안재준(부천 FC), 전반 39분 엄원상(울산 현대), 전반 45분 이재인 (서울 이랜드)의 연속골로 전반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짧은 휴식 기간과 쿠웨이트전 대승을 감안해 여유 있는 선수 로테이션을 감행했다. 쿠웨이트전과 5명이나 달라진 선발 라인업을 구성해서 태국전에 임했지만 경기 운영에는 지장이 없었다. 

 

심지어 박진섭(전북 현대)은 의도적으로 시간을 지연해서 엘로카드를 받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지난 쿠웨이트전 경고 누적으로 다음 바레인 경기에 출전할 수 없지만 16강 이후 경고 누적으로 인한 출전 정지의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다. 

 

또한 이날 낙승과 16강 확정으로 이강인을 바레인까지 무리하지 않게 활용할 수 있어 16강 이후 체력 안배를 위해서도 예선전 최상의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이강인 합류 - 왼쪽 다리는 비밀

PSG 일정 마무리하고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하는 이강인 - 스포츠머그

21일 이강인이 PSG 일정을 마무리하고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을 통해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에 합류했다. 

공항에서 이강인은 중국 현지팬들의 환영에 사인을 해주면서 팬서비스를 했다. 

 

공항을 빠져나가면서 기자들과 간단한 인터뷰를 하면서 이강인은 왼쪽 다리 상태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재치 있는 대답을 했다. "비밀이에요." 가벼운 웃음이 터지면서 이강인은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태국과의 경기에는 뛰지 않고 가벼운 러닝으로 컨디션 조절을 했다. 한국 대표팀이 16강을 확정하면서 이강인은 바레인과의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거나 교체멤버로 컨디션 조절을 할 것으로 보인다. 

 

16강 이후 이강인의 컨디션이 최상으로 올라올 수 있도록 코치진의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아시안게임 축구 E조 경기결과 및 순위, 한국 축구 예선 마지막 경기 일정

순위 국가 경기수 득실차 승점
1 한국 2 2 0 0 +13 6
2 바레인 2 0 2 0 0 2
3 태국 2 0 1 1 -4 1
4 쿠웨이트 2 0 1 1 -9 1

한국 조 1위로 16강 확정

2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예선 최종전 - 한국 : 바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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