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수영 800m 계영 사상 첫 금메달-지유찬 50m 금메달-종합순위 및 일정

bonanza38 2023. 9. 25. 23:35

25일 남자 수영 황금세대가 드디어 날개를 폈다. 

박태환 일인 시대가 마무리되고 주춤했던 남자 수영이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지유찬 등과 같은 20대 초반 선수들의 급성장으로 황금세대를 맞이했다. 

24일 황선우가 남자 100m 자유형에서 동메달, 이주호가 남자 100m 배영에서 동메달에 그쳐 아쉬움을 달래야 했지만 25일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등 황금세대들이 주축을 이룬 남자 계영 800m에서 아시아 기록을 깨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금세대 아시아 신기록으로 800m 계영 금자탑

아시안기록으로 남자수영 800m 계영 금메달 획득 - 엠빅뉴스

황선우(20·강원도청), 김우민(21·강원도청), 이호준(22·대구시청), 양재훈(25·강원도청)으로 구성된 황금세대가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수영 800m 계영 결승에서 아시아 기록(7분 12초 84)으로 금메달을 땄다.

 

종전 일본이 가지고 있던 아시아 기록(7분 02초 26)을 10초 이상 단축하면서 황금세대의 위용을 과시했다. 

한국은 체력안배 차원에서 이유연(23), 김건우(23)를 이호준과 황선우를 대신해서 예선전에 출전시키면서도 여유 있게 13개국 중 1위로 결승라운드에 진출했다. 

 

결승에 진출한 한국 계영 영자들은 최정예 멤버인 황선우와 이호준이 투입되어 아시아 최강의 계영 수준을 뽐냈다. 

양재훈이 맨 먼저 스타트 주자로 1분 46초 83으로 2위를 기록한 후 2번 영자 이호준이 중국의 최종 성화 주자인 왕순을 따라잡아 1위로 올라섰다. 

 

이후부터 1위를 놓치지 않고 금메달보다는 아시아 기록 단축에 의미를 두고 레이스를 펼쳤다. 

3번째 영자인 김우민은 600m 기록을 5분 16초 69초 마무리해 중국보다 1초 94를 앞서게 된다. 

 

마지막 주자인 황선우는 중국의 판잔러와의 대결에서 밀리지 않고 중국에 1.67차로 앞서며 선두를 유지했다. 아시안 신기록을 갈아치우면 역사적인 사상 최초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동안 세계적인 수준의 중국과 일본 선수들이 즐비해서 아시아 단체전 정상을 차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하지만 2020년 단거리에 황선우, 중장거리 김우민, 최근에는 이호준까지 황금세대를 이루며 급성장함에 따라 사상 최초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었다. 이로서 파리올림픽 수영 종목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게 되었다. 

 

지유찬 아시안게임 대회신기록 두 번 경신하며 50m 자유형 금메달

5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딴 지유찬 -

수영 최단거리 종목 50m 자유형에서 지유찬(21·대구광역시청)이 금빛 물살을 갈랐다. 

지유찬도 800m 계영 금메달 선수들과 함께 한국 수영의 미래를 이끌 황금세대의 일원이다. 

 

엄청난 반응속도로 스타트를 시작해서 장시간 잠영을 해서 마지막 스퍼트를 통해 승부를 가르는 50m 자유형은 육상의 100m에 비견되는 폭발적 스피드를 자랑한다. 

 

지유찬은 2위 홍콩의 호이안옌터우(26)와 3위 중국의 판잔러(19)를 가볍게 물리치고 아시안게임 대회 신기록(21초 84)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전날 10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딴 중국의 판단러와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 25일까지 종합순위26일 아시안게임 주요 일정 

24일까지 금 금 5, 은 4, 동 5개로 중국에 이어 종합순위 2위를 달리고 있던 한국은 25일까지 금 10, 은 10, 동 13 개로 금 5, 은 14, 동 12 개를 획득한 일본에 앞서 종합 2위를 지키고 있다. 

 

9월 25일 금메달리스트 (5명)

곽용빈, 정유진, 하광철 : 사격 - 남자단체 10m 러닝 타깃 

장준 : 태권도 - 남자 58kg급

지유찬 : 수영 - 남자 50m 자유형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 : 수영 - 남자 800m 계영

오상옥 : 펜싱 - 남자 개인 사브르

 

9월 26일 아시안게임 주요 일정

오전 10시 (이하 한국시간) : 펜싱 - 여자 사브르 개인

오전 10시 : 세팍타크로 - 대한민국 : 말레이시아

오전 11시 : 유도 - 여자 -78kg급/ 여자+78kg급

                           - 남자 -90kg급/남자 -100kg급/ 남자 +100kg급

오전 11시 : 사이클 - 팀 스프린트 예선/ 팀추월 예선

정오 12시 : 요트 (조원우 금메달 도전)

오후 1시 30분 : 펜싱 - 남자 에페 개인

오후 3시 : 요트 - 혼성 470급/ 남자 ILCA4급/여자 ILCA4급

오후 4시 : 사이클 - 남자/여자 팀 스프린트 결선

오후 5시 15분 : 권투 - 남자 +92kg급 주태웅 출전

오후 6시 30분 : 농구 - 남자 - 대한민국 : 인도네시아

저녁 8시 : 소프트볼 - 여자 - 대한민국 : 중국

저녁 8시 : 탁구 - 남자복식 결승

저녁 8시 30분 : 수영 - 남/야 결승

저녁 9시 20분 : 펜싱 - 여자 개인 사브르 결승

저녁 9시 45분 : 펜싱 - 남자 개인 에페 결승

저녁 9시 45분 : 하키 - 남자 -대한민국 : 태국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