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리 올림픽이 열리기 전부터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다.
지금까지 96개의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에 4명의 선수나 팀이 금메달을 추가하면 100번째 메달을 획득하게 되기 때문이다.
드디어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이제 단 한 개의 금메달만 획득하면 100번째 금메달 수상자라는 엄청난 영예를 얻게 된다.
실력으로는 이미 금메달을 딴 여자 양궁에 이어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다. 하지만 시간 순으로는 예상하지 않았던 사격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금메달 예상을 하지 않았던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오예진이 금 사냥에 성공했던 것처럼 29일 오후 4시 30분(한국 시간)에 여자 10m 공기소총의 반효진(17·대구체고)과 오후 7시 결승전을 치르는 남자 10m 공기소총 최대한(19·경남대)이 주인공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리고 펜싱 여자 사브르에서 예상외의 금메달 가능성도 없지 않다. 29일 오후부터 개인전 32강에서 8강전이 치러지고 30일 새벽에 금메달 획득할 수도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미 금메달을 획득한 양궁, 사격, 펜싱에서 대한민국 사상 100번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세계적으로도 13개국만 차지한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금은동을 합쳐 대한민국 300번째 메달리스트도 기대된다. 현재 6개의 메달을 더하면 300번째 메달리스트도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탄생한다. 29일과 30일 100번째 금메달리스트와 300번째의 메달리스트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
■ 대한민국 100번째 금메달리스트 예상 1순위 - 남자 양궁 단체전
대한민국 100번째 금메달리스트의 향배는?
파리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 대한민국은 96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4개만 추가하면 세계 13번째 100번째 금메달리스트 보유국이 되는 것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런데 29일 오전까지 펜싱, 사격, 양궁에서 3개의 금메달을 추가했기 때문에 이제 한 개의 금메달만 추가하면 100번째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한다.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100번째 금메달리스트는 남자 양궁 단체전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올림픽 전 열렸던 월드컵 2차 3차 대회에서 여자 단체전은 중국에 밀려 은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남자 양궁은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해 금메달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만약 남자 양궁 단체전에 금메달을 차지하면 올림픽 3연패를 이루게 된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에 그쳤지만 그전 3개 올림픽에서 3연패를 달성했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0년 도쿄까지 2연패를 이루고 있어 금메달 경험도 충분하다.
이미 올림픽 금메달 경험이 있는 김우진(청주시청, 리우데자네이루, 도쿄 단체전 2 연속 금메달)과 김제덕(예천군청, 도쿄 단체전, 혼성 단체전 금메달 2관왕)이 팀을 이끌어 있어 매우 안정적으로 금메달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예선 격인 랭킹 라운드에서 김우진(686점·1위), 김제덕(682점·2위), 이우석(코오롱, 681점·5위) 안정적인 실력을 뽐내고 있어 실력으로는 가장 유력한 100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
■ 대한민국 100번째 금메달리스트 시간 순 1순위 - 여자 10m 공기소총 반효진
시간 순으로는 여자 공기소총 10m 결승에 진출한 반효진(17·대구체고)이 대한민국 100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미 금메달 예상을 하지 않았던 여자 공기권총 10m의 오예진이 뜻밖의 금메달을 차지했기 때문에 반효진의 금메달 가능성도 없지 않다.
반효진은 17살의 최연소 국가대표로 이미 2024 ISSF 뮌헨 사격 월드컵에서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57.6점으로 중국의 황위팅(257.7점)에 0.1점 차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0.1점 차이를 극복한다면 반효진이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의 기록과 함께 대한민국 100번째 금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 것이다.
사격 입문 3년 만에 올림픽 대표 선수가 된 빠른 성장세 때문에 반효진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는 전문가도 매우 많아 충분히 100번째 금메달리스트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반효진이 뜻을 이루지 못한다면 바로 7시부터 시작되는 남자 10m 공기소총의 박하준이 대기하고 있다. 박하준은 이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10m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금지현과 짝을 이루어 혼성 10m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선사한 바 있어 충분히 금메달 가능성도 예상할 수 있다.
■ 대한민국 100번째 금메달리스트 천운 1순위 - 여자 펜싱 사브르 윤지수
올림픽 금메달은 하늘이 점지한다는 말이 있다. 누구나 예상했던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선수가 행운을 거머쥐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올림픽에서는 경기 당일 컨디션과 당해 올림픽의 분위기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펜싱이 천운을 가진 종목이 될 수 있다.
세계랭킹 4위인 오상욱이 예상 밖의 선전으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보면 펜싱 선수단의 분위기가 금메달을 견인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번 흐름을 탄 종목은 예상 밖 선전으로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경우가 없지 않았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 1순위이었던 바둑 개인전에서 세계 1위 신진서가 금메달을 놓쳤지만 분위기를 탄 e스포츠는 금 2개, 은 2개, 동 1개의 엄청난 성과를 가져온 사실이 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펜싱 선수단의 분위기는 충분히 100번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정도로 충만하다.
이 밖에 대한민국 300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기대된다. 아마도 30일에서 31일 사이에 충분히 탄생 가능성이 있어 예의 주목된다.
대한민국 파리 올림픽 선수단이 그동안 기울었던 노력의 결실이 꼭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유빈에게는 아직 파리올림픽 단체전이 있다 - 그녀는 이제 겨우 20살 (2) | 2024.08.05 |
---|---|
대한민국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리스트 - 사격 반효진 - 최연소 기록 (2) | 2024.07.29 |
한국 여자 양궁 올림픽 10연패, 첫 금 펜싱 오상욱, 사격 오예진 금 김예지 은 (0) | 2024.07.29 |
축구 대표팀 홍명보 감독 내정 - 벌써부터 거센 찬반 공방 (0) | 2024.07.07 |
신진서 9단 기적의 16연승 한국 농심신라면배 세계 최강전 우승 (2) | 2024.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