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종료, 여름 휴가지에서 자외선 차단제(썬크림) 사용법

2009년부터 기상청에서 공식적 장마 종료라는 용어를 말하지는 않지만 실생활에서 장마 종료를 예측하고 여름 휴가지로 떠나는 사람이 많다. 2023년 장마는 늦어도 8월 초에 끝날 것 같다. 장마 종료와 함께 시작되는 휴가 시즌에 뜨거운 태양 빛에 피부노화를 야기하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썬크림의 종류와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보자. 

자외선 종류와 차단 지수와 차단 등급

자외선은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기 때문에 보라색 다음이라는 의미로 자외선이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다. 빨간색보다 파장이 긴 광선을 적외선이라고 한다. 자외선의 종류에 따라서 차단지수와 차단등급으로 나뉜다.

- 자외선 A : 400nm~315nm 파장의 자외선으로 비교적 파장이 길기 때문에 오전층에 흡수되지 않고 피부진피층까지 도달한다. 피부를 벌겋게 만들고 진피까지 도달하며 면역체계에 작용하여 피부 노화에 따른 장기적 피부 손상을 야기한다.

자외선 A는 차단등급(PA :Protection grade of UVA)이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좋다. 즉 PA+, PA++, PA+++, PA++++로 표시하며 +가 높을수록 자외선 A의 차단 효과가 크다. 

- 자외선 B : 315nm~280nm 파장의 자외선으로 보통 오존층에 흡수되지만 일부는 지표면까지 도달한다. 유리를 통과하지 못하지만 피부를 검게 태우고 피부암을 유발한다. 태양광이 강한 여름 2~4시까지 통과한다. 

자외선 B는 차단지수(SPF : Sun Protection Factor) 수치가 클수록 차단 효과가 크다. 50까지는 숫자로 표시하고 50 이상은 50+로 표시한다. 

썬크림의 종류와 사용법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

1) 화학성분 유무에 따른 분류

- 유기적 자외선 차단제 : 화학성분을 이용 자외선을 흡수 열로 방출하는 방식, 발림성과 사용감이 좋지만 예민한 피부에는 피부 질환 야기

-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 물리적 방법으로 피부에 보호막을 만들어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피부자극은 적지만 피부가 하얗게 만드는 백탁현상과 너무 두꺼운 차단막이 모공을 막아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 

 

2) 도포 방식에 따른 분류

- 썬크림 : 보통 크림 형태로 일정량을 손에 덜어 피부에 직접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

- 썬로션 : 썬크림보다는 묽은 형태로 끈적임이 없어 청량한 사용감을 자랑하는 자외선 차단제

- 썬스틱 :  고형제로 손에 직접 바르지 않아 편리한 자외선 차단제

- 썬쿠션 : 쿠션 파운데이션 형태로 찍어서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

- 썬스프레이 : 스프레이 형태로 뿌려서 도포하는 방식의 자외선 차단제

- 썬앰플 : 썬로션보다 더 묽은 형태로 끈적임이 없는 장점을 가진 자외선 차단제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썬스프레이는 편리하지만 자주 도포해야 하는 단점이 있고 썬크림은 지속성이 좋지만 바르는 방식이 불편한 단점이 있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기 바란다. 

 

 3) 물놀이 사용에 따른 분류

- 내수성 제품 : 약 1시간 동안 입수, 자연건조를 반복할 때

- 지속내수성 제품 : 약 2시간 동안 물놀이를 가정하여 제품을 바르고 물놀이 전, 후 자외선차단지수가 50% 이상 유지.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 

- 외출하기 15분 전에 충분한 양을 피부에 골고루 도포

- 장시간 햇빛 노출될 때 수시로 도포

- 물놀이를 할 때 지속내수성 제품을 사용하고 2시간마다 도포 

- 썬스프레이는 직접 분무하지 말고 손에 뿌린 후 도포

- 피부 트러블 방지를 위해 사용 후 완전한 세안 필요

 

여름휴가철에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사람은 식품의약품안전처바로가기를 클릭해서 세부 사항을 확인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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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크림을 포함해서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와 사용법을 잘 파악해서 피부암등의 질환을 예방하고 피부노화를 방지하면서도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