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발 재출격 2일 볼티모어전 경기, 중계 일정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36)이 선발로 재출격한다. 1년 2개월이라는 오랜 기간 재활을 성공리에 마치고 드디어 류현진이 다시 선발 투수로 출전한다. 상대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과거 류현진에게 많은 승을 안겨주었지만 현재 오리올스는 만만치 않다. 31일 현재 64승 41패로 아메리칸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는 강팀이 되었다. 하지만 류현진도 착실히 준비했다. 지난 재활 등판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0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볼티모어전 예상과 경기 및 중계 일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30일 최종 불펜 피칭하는 류현진

 

류현진 30일 볼펜 피칭 반응

류현진의 마지막 불펜 피칭의 반응은 뜨거웠다. 30일 불펜 피칭에는 존 슈나이더 감독을 비롯 피트 워커 투수코치, 대니 젠슨 포수 등 많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류현진의 마지막 볼펜 피칭을 지켜봤다. 반응은 매우 고무적이었다. 특히 존 슈나이더 감독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훌륭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아직까지 실전을 치르기 전이지만 재활 등판의 모습을 지켜봤을 때 감독의 이런 찬사는 단순히 립서비스는 아닌 듯하다. 과거 어깨 관절 와순 수술 이후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에 오른 전력은 한껏 기대를 고무시키고 있다. 과연 류현진이 한번 더 재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터뷰하는 존 슈나이더 감독

류현진에게 볼티모어는 승리 공장?

과거 볼티모어는 분명 류현진에게 많은 승리를 안겨 주었다. 통산 9번 등판에서 5승 1패의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승리공장이라는 말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하지만 불안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도 평균자책점이 4.35를 기록했다. 류현진의 통산 평균자책점 3.27보다 높은 성적이다. 만약 타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승리를 거두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류현진이 완벽한 투구로 승리를 거두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더욱이 최근 볼드모어 오리올스의 성적은 가히 획기적이다. 7월 31일까지 61승 41패. 승률 0.610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이자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2016년 이후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적이 없는 팀의 획기적으로 변신한 것이다. 특출 난 홈런 타자 없이 타선 전체가 고르게 홈런을 때릴 수 있는 숨 쉴 구멍이 없는 타선이 팀을 전체 1위로 변모시켰다. 류현진 복귀전 상대 투수인 카일 브래디쉬는 2년 차 신예 투수지만 소포모어 징크스 없이 작년(4승 7패 4.90) 보다 향상된 6승 6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하고 있어 만만치 않다. 하지만 약했던 뉴욕 양키즈로부터 무실점 승리를 거둔 적이 있는 류현진은 늘 결정적 순간에 강한 심장을 가진 선수임을 증명했다. 아메리칸리그 선두 팀을 상대로 빼어난 투구를 보인다면 단순히 1승이 아니라 나머지 2023년 시즌과 특히 내년에 있을 FA 협상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 복귀 경기 일정, 중계방송

류현진 복귀 경기 : 토론토 블루제이스 vs.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간 : 8월 2일 수요일 오전 8시 7분 (한국시간)

장소 : 토론토 로저스 센터 

 

중계방송 

TV 중계 : SPOTV ON

SPOTV ON 홈페이지

인터넷 중계 : SPOTV NOW

SPOTV NOW 홈페이지

류현진이 수술을 발표하는 날, SPOTV NOW와 결별했다. 하지만 이제 다시 거금 8,690원 월 이용료를 지불하고 새벽잠을 설치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에게 즐거움만 준다면 이 거금을 기꺼이 헌사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