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이재명 대표 사즉생 각오로 무기한 단식 돌입 -국민께 사과

bonanza38 2023. 8. 31. 15:21

이재명 대표가 죽음을 각오하고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이재명 대표는 31일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퇴행적 집권을 막지 못하고 정권의 무능과 폭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단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먼저 국민에게 사과했다. 대한민국이, 국민의 삶이 무너진 데는 이재명 자신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고 국민께 사과한다고 밝히며 국민을 위해 싸울 수밖에 없다고 그 마지막 수단으로 죽음을 각오하고 단식에 돌입했다. 

 

■ 이재명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 - 퇴행적 정권 집권, 무능, 폭주 막지 못해 국민께 사과

이재명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무기한 단식 돌입 선언 -MBC 보도

이재명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은 비장했다.

퇴행적 정권의 집권과 무능, 폭주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죽음을 각오하고 단식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이재명 대표는 기자회견 모두 발언을 통해 조목조목 퇴행적 윤정권의 실정을 비판하고 국민을 위해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이게 나라냐고 묻는 국민들과 안전을 걱정하는 국민들을 괴담이라고 싸우는 정권을 향해 국민을 대신해서 사즉생의 각오로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핵오염수 투기에 반대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괴담이고 치부하고 반국가세력이라고 전면전을 선포하는 정권의 무도함에 맞서 한발 앞에서 국민을 대표해서 그 마지막 수단으로 단식을 통해 죽음을 각오하고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이재명 대표는 기자회견 후에 1시부터 국회 본관 현관에서 단식에 돌입했다. 

■ 무도한 윤정권 실정 조목조목 지적하며 무기한 단식 돌입하는 이재명 대표

이재명 대표는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모두 발언에서 윤정권의 무도함을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국민을 대신해서 단식으로써 죽음을 각오하고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이재명 대표는 1시부터 천막을 치고 목숨을 건 단식에 돌입했다.

이재명 대표가 모두 발언을 통해 밝힌 윤정권의 무도함은 구체적이었다. 

1.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 국가 존재 이유는 이념이 아니라 민생이다. 대통령은 국민을 지배하는 왕이 아니라 주권자의 대리인, 충직한 일꾼이어야 한다. 대통령은 국민과 싸우지 말고 국민을 위해서 싸워라.

2.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정권이 안전을 걱정하는 국민을 괴담이라고 매도하고 겁박한다. 

3. 2023년 대한민주공화국의 헌정질서가 파괴되고 있다. 

4. 윤정권은 일본 핵폐수 투기테러에도 저항하기는커녕 맞장구치며 공범이 되었다.

5. 어민, 횟집, 수산 종사자들의 생업이 위협받고, 국민 먹거리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데, 윤정권은 1+1을 100이라는 선동세력이라 매도하며 국민과 싸우겠다고 한다. 무도한 정권을 향해 대표가 대신해서 싸우겠다. 

6. 윤정권은 독립전쟁의 영웅 홍범도 장군을 공산당으로 매도하며 흉상철거를 통해 이념 전쟁으로 국민 갈라 치기를 하고 있다. 

7. 윤정권은 국가의 부름에 응했다가 억울하게 생을 마감한 청년에 대한 사건 진상을 파악하고 책임을 묻기는커녕 오히려 진실은폐에 급급하고 있다. 은폐 이유가 대통령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니까 은폐를 거부한 수사단장을 구속하겠다고 한다.

8. 윤정권은 서울 양평 고속도로 종점이 대통령처가 땅으로 바뀌는 의혹이 제기되자 국책사업을 백지화한다. 권력사유화와 국정농단으로 나라가 무너지고 있다.

9. 윤정권은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에 일자리부족, 수출부진, 내수부진 등 경제지표가 온통 빨간불에 민생이 무너지고 있는데 국가가 져야 할 빚을 국민에게 떠넘기고 있다. 

10. 윤정권은 초부자감세로 나라 곳간이 거덜 내고도 그 책임을 전부 서민에게 떠넘기고 있다. 

11. 윤정권은 159명이 백주대낮에 목숨을 잃고 그 유가족이 거리를 헤매고 있는데 어떤 책임도 지지 않고 무정부 상태를 각자도생 하도록 방기하고 있다. 

12. 윤정권은 이동관을 방통위원장에 선임해 MB식 언론탄압을 재개하고 정부의 실정과 무능, 폭력을 땡은 뉴스로 가리려 하지만 괴벨스를 부활시키려는 독재적 사고는 시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 

13. 윤정권은 의견이 다른 국민을 반국가세력으로 매도하고 이념을 앞세워 한반도를 전쟁위기로 몰아가고, 공산주의 사냥하는 철 지난 매카시즘을 대한민국에 부활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위와 같이 조목조목 윤정권의 무도함을 지적하고 단식에 돌입한 현장에 많은 국회의원들이 찾아와 응원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 국회 본관 현관 단식 현장 -KBS 보도

■ 목숨을 건 단식으로 지방자치 선거 이끌어낸 김대중 대통령의 뒤를 밟는 이재명 대표

199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화민주당 총재였던 시절 목숨을 건 13일간의 단식으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 1991년 지방자치 선거를 이끌어 냈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노태우 대통령은 군사정권의 연속선상에 있는 지도자였지만 북방정책을 펼치면서 소련과의 수교를 이끌어낼 정도로 대화가 통하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윤정권은 집권 후 한 번도 야당 지도자와 대화를 가지지 않고 있어 이번 이재명 대표의 단식은 말 그래도 목숨을 건 단식이 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표는 특별히 단식 해제의 조건을 내걸지는 않았지만 기자회견 모두 발언에 무도한 정권에 대해 요구 사항이 있었다. 

1. 대통령은 민생파괴 민주주의 훼손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고 국정 방향을 국민 중심으로 바꿔라.

2. 일본 핵 오염수 투기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천명하고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라

3. 전면적인 국정쇄신과 개각을 단행하라. 

 

이재명 대표의 요구사항을 윤정권이 들어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사정권이었던 전두환, 노태우 정권도 6,29 선언으로 대통령 직선제와 김대중 총재의 단식으로 지방자치 선거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윤정권은 군사정권 때보다 야당과 대화를 하지 않고 있어서 이재명 대표의 단식에도 국정 방향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혹자는 과거 시절 투쟁 방식인 단식에 대해 비판하지만 과거 군사정권보다 무도하고 퇴행적인 정권에는 민주적이고 현대적인 투쟁 방법은 의미가 없다고 이재명 대표는 생각한 듯하다. 결국 목숨을 건 투쟁만이 국민을 구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사즉생의 투쟁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결국 이재명 단식의 성패는 윤정권에 있지 않고 국민에게 있다.

임계점에 도달한 국민들이 반발 앞서간 지도자를 따라간다면 이재명과 대한민국은 사즉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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