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2년 연속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1+1=100'이라는 세력들과는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에 반대하는 세력들과는 전면전을 펼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는 것으로써 앞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국민들과 상당한 마찰이 예상된다.
■ 윤, 국민의힘 연찬회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1+1=100' 발언 일파만파
윤대통령은 28일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 원고 없이 10여분 발언하면서 평소의 소신을 강하게 피력했다.
특히 그동안 국민의 세금으로 일본 오염수 방류에 관련된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면서도 찬성과 반대에 대해 모호하게 설명했던 정부 관계자와는 달리 윤대통령은 아주 강경한 어조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소신을 피력해 일파만파 야당뿐만 아니라 유승민 의원 같은 여당 측 인사에게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유승민 의원은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면 '반국가세력'이 되는 것이냐며 SNS를 통해 윤대통령 발언에 대해 의사를 표명했다.
윤대통령은 2년 연속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하면서 관심이 되었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관련해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 바이든과 날리면 사태에서 보듯이 매우 알아듣기 힘든 표현들과 비문이 많아 발언을 그대로 인용한다. 의구심이 있는 독자는 사진에 링크된 원본 영상을 보기 바란다.
"후쿠시마 거기에 대해서 나오는 것 보십시오. 도대체가 과학이라는 하는 것은 1+1=100이라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세력들과 우리가 또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협치 협치 하는데 제가 얼마 전에도 얘기했습니다만은 새가 날아가는 방향은 딱 정해져 있어야 왼쪽 날개와 오른쪽 날개가 힘을 합쳐가지고 보수와 진보, 좌파와 우파, 이렇게 힘을 합쳐가지고 성장과 분배를 통해가지고 발전해 나가는 것이지 이거는 뭐 날아가는 방향에 대해서도 엉뚱한 생각을 하고 우리는 앞으로 갈라는데 뒤로 가겠다면 그건 안 됩니다."
■ 윤대통령 발언에 열렬히 한호 하는 국민의힘 연찬회 참석자들
국민의힘 연찬회는 화기애애했다. 윤대통령의 발언 중 여러 차례 열렬한 박수와 환호를 보내면서 윤대통령의 발언에 호응했다. 특히 지난 1년 3개월의 국정 운영에 대해 윤대통령의 자신감 넘치는 발언에 연찬회 참석자들은 환호성을 지르면 박수로 화답했다.
윤대통령이 "우리가 지난 대선 때 힘을 합쳐서 이 그야말로 국정 운영권을 가지고 오지 않았더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었겠나, 정말 아찔한 생각이 많이 듭니다. "라고 발언을 했을 때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가 쏟아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윤대통령이 현재 국정 상황에 대해 매우 성취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과시했다.
만약 국정 운영권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생각하지도 못했을 것이고 세수 부족 현상이 있으면 국채를 발행해서 나라 살림에 필요한 재원을 만들었을 텐데 다행히 국정 운영권을 가져와서 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어 다행이라고 여기는 듯했다. 윤대통령 발언 도중에 여러 차례 박수와 함성을 볼 때 국민의힘은 현재 국정 상황을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고 앞으로도 이렇게 자신감 있게 밀고 나가면 된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 듯 보였다.
대통령실 졸속 이전, 무인기 등 안보 문제,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 무역 감소, 경상수지 적자, 세수 부족, 잼버리 사태, 해병대 사망 사건과 외압 의혹 사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의 많은 일들은 매우 지엽적인 문제에 불과한 것으로 보였다. 이런 하찮은 문제는 1년 3개월의 성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1+1=100이라는 비과학적인 세력들과 24시간 내내 비난만 하는 언론 때문에 표시 안나는 성과가 묻힌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 보였다. 이 모든 것을 날려주는 윤대통령의 자신감 넘치는 발언에 국민의힘 연찬회 참석자들은 매우 고무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국가를 운영할 것이라는 강한 암시를 국민들에게 보여주기에 충분한 행사였다. 원고 없이 진행된 윤대통령의 발언 풀영상을 본다면 평소에 윤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생각을 가감 없이 볼 수 있어 국민들에게는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 국민들은 1년 3개월의 국정 운영 성과에 대해서 매우 자신감 넘치는 지도자와 그를 열렬히 추종하는 집권 여당의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매우 많은 생각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동안의 불안감은 1+1=100이라는 생각을 갖는 비과학적 세력과 그를 추종하는 언론 탓이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알게 해 준 윤대통령의 발언이었다. 앞으로도 집권 기간 중에 계속 이런 국정 운영 방향을 펼칠 것으로 보여 국민들에게 예측 가능성을 선사했다.
■ 실용보다는 명확한 방향성 있는 이념이 중요
최근에 육사 홍범도 흉상 철거 이전 문제에 대해서 의아한 국민들에게 윤대통령의 연찬회 연설은 명확한 해답을 준다.
윤대통령은 "저는 이거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철 지난 엉터리 사기 이념에 우리가 어 매몰되었고 또 거기에 대해서 우리가 아 우리 당은 이념보다는 실용이다 하는데 기본적으로 분명한 철학과 방향성 없이 실용이 없습니다. 어느 방향으로 우리가 갈 것인지를 우리가 명확하게 방향 설정을 하고 우리 현재 좌표가 어디인지를 분명히 인식을 해야 우리가 제대로 갈 수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윤대통령은 앞으로도 자신의 이런 이념관에 철저한 국정 운영을 할 것임을 명확히 했다. 임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초심을 잃자 않겠다는 결의를 보여주는 대목에서 국민의힘 연찬회 참석한 사람들은 열렬히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국민들은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국정 운영 방향이 절대로 바뀌지 않고 처음 생각 그대로 초심을 잃지 않고 임기 끝까지 가겠다는 윤대통령의 강한 자신감을 잘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대통령에게 열렬히 환호하는 연찬회 참석자들의 반응을 잘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제 대한민국은 실용이나 철 지난 이념보다는 윤대통령이 구상하는 방향성에 부합하는 이념으로 당분간 국정이 운영될 것이다. 국민들은 이 이념에 어긋나지 않도록 매우 조심해야 할 것이다. '1+1=100'이라는 비과학적 반국가 세력들과 싸울 수밖에 없다는 지도자에게 우리는 반드시 '1+1=2'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말해야 한다. 만약 누구라도 '1+1=100'이라고 주장한다면 그 싸움에 휘말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명심해야 한다. '1+1=2'라는 사실을 낮에도 밤에도 꿈속에서도 누가 '1+1'이 뭐냐고 묻는다면 절대로 다른 답을 말해서는 안 된다. 3, 10, 50, 특히 100은 절대로 말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비과학적이고 반국가세력이 될 것이고 지도자의 싸움에 맞서야 하는 어려운 지경에 처할 것이다.
그 싸움은 이길 수 없다. 이길 수 없는 싸움은 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싸움에 말려들지 말고 살아남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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