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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남녀 단체 동반 금메달 - 7일 배드민턴 금3, 축구,야구 금사냥

bonanza38 2023. 10. 7. 04:32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양궁 리커브 남녀 대표팀이 13년 만에 동반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했다.  

여자 대표팀은 중국과 5-3으로 제압하고 아시안게임 7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남자 대표팀은 인도를 5-1로 꺾고 13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남녀 동반 금메달을 완성했다. 

 

7일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금메달 사냥의 날이다. 

가장 많은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 배드민턴은 개인전에서 여자 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21·삼성생명), 남자 복식 최솔규-김원호 조, 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 조가 모두 은메달을 확보하고 금맥 채굴에 나선다. 

 

남자 축구는 저녁 9시에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을 갖고, 야구는 예선전에 0-4로 패배했던 대만과 저녁 7시에 금메달 결정전을 가진다. 

 

■ 13년 만에 양궁 리커브 남녀 단체전 동반 금메달 - 여자 단체전 7연패 위업 달성

여자 단체전 금메달 인터뷰 - KBS 스포츠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안산(광주여대) 최민선(광주은행), 임서현(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중국 팀을 세트 스코어 3-3까지 가는 접전 끝에 5-3으로 제압했다. 

 

1세트에서 58-58 동률이 되면서 경기가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2세트에서 한국 대표팀은 55점으로 불안한 점수를 냈지만 중국의 마지막 궁사인 안치쉬안이 7점을 기록하면서 2세트 승리를 가져오면서 세트 스코어가 3-1이 되었다. 

 

그러나 중국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중국의 공세로 55-56으로 지면서 세트 스코어는 3-3이 되었다. 

마지막 4세트에서도 접전이었다. 첫 세발에서 29-28로 접전을 벌이다가 최민선과 임시현이 연달아 10점을 기록하면서 연이어 8점을 기록한 중국에 앞서 최종 스코어 5-3(58-58, 55-53, 55-56, 57-54)으로 아시안게임 7연패를 장식하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혼성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에 등극한 임시현은 개인전에서도 대한민국의 안산과 7일 토요일 오전 11시 50분에 금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되어 있어 37년 만에 대회 3관왕 가능성도 열려 있다. 

 

한편 이우석(코오롱), 오진혁(현대제철), 김제덕(예천군청)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남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은 인도를 5-1(60-55, 57-57, 56-55)로 격파해 2010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3년 만에 감격스러운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로 금메달 문턱에서 좌절했던 남자 대표팀은 절치부심했다.

 

특히 맏형 오진혁은 2010 광저우에서는 임동현, 김우진과 함께 남자 단체전 아시안게임 8연패를 달성했지만, 이후 2014, 2018 대회 모두 금메달을 빼앗긴 아픔을 가지고 있었다. 

 

노장 오진혁은 2018년 은퇴를 미루고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김우진, 김제덕과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후 아쉬움이 남았던 아시안게임에서도 다시 금메달을 목어 걸어 진념의 승부사임을 과시했다. 

 

혼성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에 오른 이우석은 개인전 준결승에서 중국의 치샹숴에게 5-5로 비긴 후 슛오프까지 가는 혈전 끝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다. 이우석은 7일 토요일 12시 10분에 카자흐스탄의 압둘린 일파트와 동메달 결정전을 갖는다.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금메달 인터뷰 - KBS 스포츠

배드민턴 황금세대 금메달 3개 도전 -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단식, 여자복식, 남자복식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완벽하게 세계 수준의 경기력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받은 종목은 단연코 배드민턴이었다. 배드민턴은 명실상부 황금세대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실제로 7일 배드민턴은 금메달 3개 채굴 작전에 돌입한다. 

7일 오후 3시에 세계 최강 안세영이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금메달 결정전을 갖는다. 결승 상대는 숙적 세계랭킹 3위 중국의 천위페이로 결정되었다. 

 

안세영이 중국의 허빙자오(세계랭킹 5위)를 가볍게 2-0(21-10, 21-13)으로 가볍게 물리친 것에 비해 천위페이는 일본의 오호리 아야(세계랭킹 20위)에게 첫 경기에서 지고 간신히 2-1(18-21, 21-10,21-8)로 승리했다. 

이미 단체전에서 승리한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위용으로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2관왕의 대업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남자복식 김원호-최솔규 조는 6일 대만의 리양-왕즈린 조를 게임 스코어 2-0(21-12, 21-10)으로 가볍게 물리치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용대-유연성 이후 9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7일 오후 3시에 인도의 란키레디-셰티(세계랭킹 3위)와 결승전을 갖는다. 만약 승리하면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21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김원호 - 최솔규 결승 진출 인터뷰 - 스포타임

또한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세계랭킹 2위) 조도 준결승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세계랭킹 4위) 조를 게임 스코어 2-0(21-14, 21-12)로 제압하고 결승에 도전한다. 

 

중국의 세계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 조가 한국의 김소영-공희용(세계랭킹 3위) 조를 이기고 결승에 올라 이소희-백하나 조와 승부를 가르게 되었다. 이소희-백하나 조와 천칭천-자이판 조는 상대전적 3승 3패로 팽팽하게 맞서있다. 

 

하지만 지난 단체전에서 이미 이소희-백하나 조가 천칭천-자이판 조를 제압한 바 있어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하면 충분히 금메달을 획득할 승산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세 팀이 모두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대한민국 배드민턴 항금세대가 2024 파리올림픽까지 순항할 수 있는 좋은 전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결승에 진출하는 백하나-이소희 조 - 스브스스포츠

 

대한민국 야구 중국 물리치고 대만과 결승, 대한민국 축구 일본과 결승 - 경기 일정

김주원의 선제 투런 홈런 - 엠빅뉴스

6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 구장에서 열린 한국의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8-1로 승리했다. 김주원의 투런, 강백호의 솔로 홈런 등 모처럼 타력도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선발 투수 원태인도 주 무기인 체인지업과 구석구석을 찌르는 포심 패스트볼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7회 정우영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LA 다저스와 계약한 고교생 장현석은 중국의 루윈에게 3루타를 허용해 1 실점했다. 

 

9회 말 클로저 고우석이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해 8-1로 중국을 제압하고 예산에서 0-4로 패한 대만과 7일 저녁 7시에 결승전을 갖는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는 저녁 9시에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을 갖는다. 준결승 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거친 태클에 발목 부상을 당한 총알탄 사나이 엄원상도 정상 훈련을 소화해 완전체로 일본전에 임할 것으로 보여 아시안게임 3연패를 위한 걸림돌을 제거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3연패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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