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시안게임 안세영 금메달 2관왕-축구 금메달-야구 금메달

bonanza38 2023. 10. 8. 00:13

7일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금메달 데이가 되었다. 

세계최강 안세영이 무릎부상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천위페이에 2-1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자축구도 숙적 일본은 2-1으로 무찌르고 아시안게임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전반 1분 만에 일본 우치노 코타로에게 선취 득점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전반 26분 정우영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11분 조영욱의 극적인 역전골을 끝까지 잘 지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야구도 예선전에서 0-4로 패했던 대만을 상대로 2-0으로 설욕하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선발 투수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최지민(KIA 타이거스)과 박영현(KT 위즈)의 중간계투, 그리고 마무리 고우석의 무실점으로 2-0 승리로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 세계최강 안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 이젠 파리올림픽 - 그랜드 슬램 정조준

부상에도 금메달을 획득하는 안세영 - MBC스포츠탐험대

세계랭킹 1위 안세영(21·삼성생명)이 경기 중 무릎 부상을 당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숙적 중국의 천위페이(세계랭킹 3위) 누르고 2-1(21-18,17-21,21-8)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안세영 선수는 1게임 도중 무릎 부상을 입고 다리를 절뚝거리면서도 불굴의 정신력으로 숙적 중국의 천위페이를 2-1로 무찔렀다. 

 

대회 2관왕이자 아시안게임에서 29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는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하지만 경기는 만만치 않았다. 1게임 도중 수비를 하다가 무릎에 통증을 느낀 안세영을 부상 치료 후에 절뚝거리면서 사실상 경기가 불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앞섰던 1게임을 21-18로 간신히 마무리했다. 

 

반면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천위페이는 노련했다. 천위페이는 무릎 부상 중인 안세영을 좌우로 움직이게 해서 부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전략으로 2게임을 17-21로 가져왔다. 

 

그러나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의 저력은 무서웠다. 2게임을 지면서도 천위페이의 체력을 고갈시켰다. 또한 천위페이가 안세영의 부상을 노리는 전략으로 자기 페이스를 잃고 제 꾀에 자기가 넘어가는 우를 범하면서 3게임은 초반부터 안세영이 리드를 잡았다.

 

결국 3게임 중반에는 부상당한 안세영이 아니라 천위페이가 뛰지 못하고 셔틀콕을 바라보는 지경까지 이르게 된다. 결국 안세영은 21-8로 3게임을 가져오면서 게임 스코어 2-1로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제 배드민턴의 세계최강의 자리는 다시 대한민국으로 넘어오게 되었다. 그리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배드민턴 여왕 안세영의 대관식이었다. 안세영은 이번 게임에서 다친 무릎 부상을 치료한 후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과 자신의 버킷 리스트인 그랜드 슬램을 향해 정조준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 축구 일본에 2-1 역전승하면서 금메달 - 아시안게임 3연패 달성

조영욱의 역전골 순간 - 엠빅뉴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2-1로 역전승하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 대표팀을 2-1로 격파하면서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는 쉽지 않았다. 전반 1분 만에 일본의 우치노 코타로에게 기습적인 선취골을 뺏긴 대한민국 대표팀은 파상적인 공세를 통해 전반 26분 상대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황재원의 크로스를 정우영이 헤더로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들어 황재원은 한 번 결정적인 게임 체인저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그대로 상대 진영으로 몰고 들어와서 정우영에게 패스했고 유일한 현역 군인 조영욱이 조기 전역의 집념을 발휘해서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후반 11분 조영욱의 골이 터지자 대한민국 황성홍 감독은 체력이 떨어진 정우영, 이강인 등을 교체하여 체력이 좋은 송민규, 총알탄 사나이 엄원상, 왼발의 달인 홍연석을 교체 투입해서 수비보다는 정상적인 경기를 운영했다. 

 

결국 일본에 밀리지 않고 대등하게 경기를 운영해서 극적으로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로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 선수 22명 중 이미 병역을 이행한 골키퍼 김정훈(전북)을 제외한 전원이 병역 혜택을 받게 되었다. 

 

파리 생제르망의 이강인을 포함해서 21명의 선수가 병역 혜택을 받았고 현역 군인인 조영욱은 아시안게임 역전골과 함께 조기 전역하게 되었다. 

 

한국 야구 대표팀 예선 참패 극복하고 대만 2-0 설욕 금메달 - 아시안게임 4연패 달성

야구 금메달 - SBS 뉴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예선전에 대만에 0-4로 참패한 것을 설욕하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7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 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대만에 2-0으로 승리하면서 금메달과 함께 아시안게임 4연패를 달성했다. 

 

한화 이글스의 문동주를 선발투수로 기용한 것이 적중했다. 문동주는 6이닝 3피 안타 무사사구 7 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호투를 펼쳐 대한민국 승리의 기반을 만들었다. 

 

또한 계투에서도 성공적이었다. 최지민과 박영현에 이어 마무리 고우석(LG 트윈즈)까지 완벽한 볼펜 가동으로 금메달의 초석을 닦았다. 

 

타자들도 적절한 때에 득점하면서 승리에 일조했다. 2회 초 문보경이 우측선상 2루타 포문을 열고 김주원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획득했다. 그리고 상대투수 린여우민의 폭투로 한 점을 추가 2-0을 만들었다. 

 

이 점수를 끝까지 잘 지켜 대한민국은 야구 금메달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야구 대표팀 24명 중 군미필자 19명은 이번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보게 되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대부분 25세 이하로 세대교체의 희망을 보였지만 세계 수준의 야구를 위해서는 좀 더 체계적인 야구 육성 방안의 필요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숙제를 안겼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