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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 삐약이 신유빈 - 축구, 야구 선수단 귀국

bonanza38 2023. 10. 9. 12:11

8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과 여자 단체전 2관왕에 오른 안세영이 귀국했다.

인천공항에 몰려든 팬들은 왕관을 선물하는 퍼포먼스로 안세영이 배드민턴 여제에 등극했음을 알렸다. 

 

또한 '삐악이'에서 '씨암탉'으로 성장한 신유빈도 귀국해서 인터뷰를 가졌다. 아시안게임 후 중국 내 다른 시합 결승전에서 허리 부상으로 기권한 후 뒤늦게 귀국한 신유빈은 "앞으로 다치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유빈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핫한 장면을 남기기도 했다.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전지희-장우진 조와 신유빈-임종훈 조는 역대 최고로 따뜻하고 훈훈한 장면으로 중국 탁구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낸 바 있다. 

 

시간 차를 두고 아시안게임 3연패를 완성한 축구 선수단이 황선홍 감독을 필두로 귀국해서 간단한 환영식을 가졌다. 또한 아시안게임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야구 선수단도 귀국해 환영식과 인터뷰를 가졌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귀국 - 팬들 왕관 선물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 채널A 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면서 황금세대의 위용을 과시한 대한민국 배드민턴 선수단이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단연 팬들의 높은 관심을 끈 선수는 안세영이었다. 팬들은 왕관을 선물해 안세영이 배드민턴 여제로 등극한 것을 축하했다. 

 

안세영은 귀국 인터뷰에서 "꿈을 꾸니 할 수 있고, 이루어지는 것이 신기해서 더 도전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 파리(올림픽)도 너무 기대되고,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안세영의 인터뷰처럼 아직 21세에 불과한 안세영이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지는 가늠하기 힘들다. 많은 전문가들은 앞으로 10여 년은 안세영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단식 결승에서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강한 심장으로 중국의 천위페이가 오히려 뛰지 못하는 상태를 만들 정도로 수비형 배드민턴으로 세계 최강이 되었다.

 

하지만 안세영의 성장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부상을 예방하는 훈련 방법을 계발하고 경기를 좀 더 빨리 마무리할 수 있는 공격력을 배가한다면 체력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앞으로 10년 이상 충분히 배드민턴 여제의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금 1, 동 3 탁구 전 종목 메달리스트 신유빈 귀국 인터뷰 - 시상식 세리머니 비화 

신유빈 귀국 인터뷰 - 스포타임

'삐약이'에서 여자 복식 금메달을 통해 '씨암탉'이 된 신유빈은 중국 내 다른 대회에 참석하느라고 늦은 귀국을 했다. 귀국 인터뷰에서 신유빈은 허리 부상으로 중국 내 다른 대회 결승에서 기권한 것에 대한 질문에 대해 "운동선수라면 이 정도 부상은 다 가지고 있는 부상이라고 밝히며 더 크게 다치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더 훈련을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중국 항정우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핫한 장면인 혼합복식 시상식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신유빈은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파트너 임종훈과의 볼하트 세리머니와 여자복식 금메달 시상식에서 전지희와의 세리머니에 대해서도 간단히 비화를 공개했다. 따뜻하고 훈훈한 대한민국 탁구 선수단의 모습은 중국 관중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합복식 시상식 - 엠빅뉴스

신유빈은 파리 올림픽에서도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아시안게임 3연패 축구 선수단 & 아시안게임 4연패 야구 선수단 귀국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2-1 격파해서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축구 선수단이 귀국했다. 

황선홍 축구 대표팀 감독은 귀국 인터뷰에서 선수, 코칭, 기술 스태프, 협회, 그리고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앞으로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서 KFA와 프로축구연맹 등에서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1월에 동계 훈련에 일정 시간을 배정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아시안게임 3연패 축구 선수단 귀국 - 스포타임

예선에서 대만에 0-4 참패를 한 후 결승에서 2-0으로 설욕하면서 기사회생한 한국 야구 선수단도 귀국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이번 우승으로 아시안게임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류중일 야구 대표팀 감독은 MVP로 주장인 김혜성과 결승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준 문동주를 뽑았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한 것으로 평가했다. 

아시안게임 4연패 야구 선수단 귀국 - 스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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