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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리그앙(리그1) 데뷔골 - PSG, 몽페리에 3-0 격파

bonanza38 2023. 11. 4. 23:12

이강인(22, 파리 생제르맹)의 프랑스 리그앙(리그 1) 데뷔골이 터졌다. 

이강인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시즌 리그앙(리그 1) 11라운드 경기에서 몽펠리에를 3-0으로 격파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3경기 연속 출전한 이강인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아슈라프 하키미가 크로스한 공을 음바페가 흘려주자,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골대 왼쪽으로 그림 같은 롱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의 첫 골로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간 PSG는 두 골을 추가해 몽펠리에를 3-0으로 격파함으로써 승점 24점을 기록해한 경기를 덜 치른 OGC(승점 22)를 제치고 선두에 복귀했다.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C 밀란전에서 터트린 PSG 데뷔골과 브레스트전에서 리그앙(리그 1) 첫 도움에 이어 이번에는 리그앙(리그 1) 데뷔골을 기록하면서 3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 PSG 적응 완료된 이강인 리그앙(리그 1) 데뷔골 

이강인 리그앙 데뷔골 순간 -SBS SPORTS

이강인이 프랑스 리그 1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이강인은 4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리그앙(리그 1) 11라운드 경기에서 드디어 데뷔골을 터트렸다. 

 

3 연속 출전을 한 이강인은 4-4-2 포메이션에서 우스만 덤벨레와 좌우 날개로 출전했다. 

전반 10분 만에 기회가 왔다. 아슈라프 하키미가 우측 공간을 돌파한 후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킬리안 음바페는 이강인을 확인하고 공을 흘려보냈다. 공을 받은 이강인은 왼발로 골대 왼쪽 상단에 정확하게 슛을 날렸다. 

 

골키퍼가 손댈 수 없는 멋있는 골을 기록하고 이강인은 음바페를 향해 점프했다. 음바페와 이강인이 얼싸안으면서 주변 선수들까지 모두 모여 이강인의 리그앙 데뷔골을 축하해 주었다. 

 

3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이강인은 유럽 평점 사이트 풋몹에서 8.3, 후스토어드닷컴에서는 8.2, 그리고 소파스코어에서는 7.8을 받아 평균 평점이 팀 내 3위를 기록할 만큼 공수 빼어난 활약을 했다. 

■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에서 PSG 데뷔골 넣은 이강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에서 PSG 데뷔골 장면 - 스포타임

이강인은 지난 26일(한국시간) 파리 파르코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경기에서 AC 밀란(이탈리아) 경기에서 PSG 데뷔골을 넣은 바 있다. 

 

후반 26분 우스만 뎀벨레 대신 투입된 이강인은 웨렌 자이르에메리의 크로스를 왼발로 오른쪽 골대를 향해 낮게 깔아차서 PSG 데뷔골을 터트렸다. 

 

PSG 입단 3개월 만이자 공식 경기 12번째 만에 데뷔골을 선사한 귀중한 골이었다. 

이강인은 아시안게임과 대한민국 대표팀 A매치 경기에 출전하느라 두 달 만에 리그에 복귀하면서 PSG에 적응해 왔다. 

 

결국 이날 득점으로 이강인의 존재감은 PSG에서도 부각되었고 이후 지속적으로 출전하면서 PSG에서도 주전 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형성했다. 

 

이강인에게도 어려운 순간이 있었다. PSG로 이적한 후 부상 때문에 제대로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에서 아시안게임에 차출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운 시선도 존재했다. 

 

하지만 힘든 시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문제 등이 해결되면서 심적 부담감에서 해방된 것이 최근 PSG 활약에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국가대표 A매치 활약이 PSG에도 도움 돼 

일반적으로 리그와 국가대표 활동을 동시에 수행하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장시간의 여행으로 부상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이강인에게는 아시안게임 차출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다. 

부상으로 차출 자체에 회의론이 있었지만 아시안게임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금메달로 병역 문제까지 해소하면서 정신적으로 편안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안게임 결승 일본전 이강인 프리킥 순간 - 엠빅뉴스

 

그리고 국가대표 A매치에서 이강인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고 멋있는 골로 손흥민 이후 대한민국 국가대표 팀을 이끌 차세대 리더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강인 A매치 데뷔골 한국 VS 튀니지 - 쿠팡플레이 스포츠

 

국가대표와 프랑스 리그에서 이강인에 대한 회의론이 일고 있었던 순간 이강인은 실력으로 이것을 극복했다. 앞으로 무리한 일정에 부상 예방을 위해서 몸관리를 잘한다면 대한민국의 축구를 더욱 성장시킬 황금세대의 중심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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