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김의겸 의원 제보 폭로, 유병호 사무총장, 전현희 감사보고서 조작 주범
김의겸 민주당 국회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2023년 6월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감사보고서 조작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더불어 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현희 위원장의 감사보고서 조작논란과 관련해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의 지시 때문이었다는 제보를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의겸 의원은 유병호 사무총장의 파면 요구와 함께 공수처에 수사 의뢰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관리 감독의 책임이 있는 최재해 감사원장도 방치 조장의 여부에 따라 탄핵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김의겸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첫째, 권익위 감사결과보고서에 대해서 결재를 해야 하는 조은석 주심위원은 결재는커녕 열람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주장하고 감사원의 13일 저녁 반박문은 허위라고 주장했다. 조은석 감사위원의 로그기록 등을 확인하면 사실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는 13일 조은석 감사위원도 열람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했기 때문에 추후 공수처 수사를 통해 사실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김의겸 의원은 이 결과보고서 공개를 밀어붙인 것은 유병호 사무총장이었다는 것이 내부 정보로 확인되었다고 주장했다.
둘째, 6월 8일 감사위원 간담회에 사무처, 감사원장 등이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권한이 없는 회의처럼 주장한 감사원 사무처의 반박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6월 1일 감사위원회에서는 위원들의 수정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9일 오전 9시 간담회를 통해 검수를 한 후 정기 감사위원회를 하기로 결정했지만 주요 SOC 건설 사업 15건, 부산광역시 해직 교사 관련 안건 등을 보고하기 위해서 담당 국장, 차장, 과장 등이 이틀 동안 대기했지만 간담회가 연기되면서 보고하지도 못하고 복귀했다고 밝혔다.
세번째 김의원은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의 전횡이 선을 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산 담당자에게 열람결재 클릭하는 서명란을 없애라고 지시하고 문제가 되면 사무총장이 책임지겠다고 강압적으로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의원은 감사위원이 눈으로만 보고 결재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심각한 직권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유병호 사무총장이 자신의 죄를 감추기 위한 증거 인멸이고 이는 명백한 구속사유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의원은 직원 통제를 위해 익명 게시판 '감나무 숲'을 실명 전환하고, 복사기, 프린터에 워터 마크를 부착하는데 유병호 사무총장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만약 김의원이 주장한 대로 열람결재 클릭을 없애 감사위원의 권한을 제한한 행위가 사실이라면 심각한 직권남용이 될 수 있어 앞으로 공수처 등의 수사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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