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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골 2어시스트 - 토트넘 4-1 뉴캐슬 격파 - 아시안컵 청신호

bonanza38 2023. 12. 11. 14:01

손흥민의 토트넘이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면 EPL 순위 5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결정적인 기회에서 골키퍼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해 8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도 수립했다. 

 

지난 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선취골에도 불구하고 1-2로 역전패하면서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큰 실망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이번 4-1 대승 이후 인터뷰에서는 기회 때마다 가차 없이 골을 넣었다고 말하면서 환상적인 경기(fantastic job)를 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앙게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갖고 손흥민이 팀원들에게 매우 권위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손흥민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될 만큼 큰 활약을 했다. 이것은 단순히 토트넘에만 기쁜 일은 아니었다.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 클린스만 감독 또한 지난 경기에서 허리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한다는 보도에 신경이 곤두섰다가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었다. 아시안컵에도 다시 청신호가 켜졌다. 

 

2024년 1월 15일 바레인과 카타르 아시안컵 첫 경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건강한 손흥민은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A대표팀에게 소중하다. 손흥민을 비롯한 유럽에서 활동하는 주요 선수들이 리그 경기에서 부상에 유의하면서 아시안컵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서 6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 손흥민 1골 2 어시스트 - 토트넘 6경기 만에 승리 - EPL 5위 유지

12월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4-1 대승을 거두면서 최근 5경기 1 무 4패 무승의 위기를 극복하고 6 경기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는 손흥민의 원맨쇼였다. 

전반 두 골도 모두 손흥민이 어시스트했다. 

좌측에서 돌파 후 어시스트하는 손흥민 - 토트넘 핫스퍼 유튜브

해리 케인이 있을 때 주 포지션인 왼쪽 윙어로 출전한 손흥민은 자기 자리를 찾은 듯 종횡무진했다. 

두 골 어시스트 장면은 거의 비슷했다. 왼쪽에서 개인기로 돌파한 손흥민의 그림 같은 패스를 데스티니 우도기와 히샬리송이 각각 골을 넣은 차이만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후반 들어 손흥민은 직접 골을 넣기도 했다. EPL 8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는 순간이었다. 

전반과는 달리 스트라이크 자리에서 업사이드 트랩을 뚫어내면서 노마크 찬스를 만들었다. 

 

골키퍼는 다급하게 손흥민을 몸으로 제지했고 걸려 넘어진 손흥민은 PK를 얻어냈다. 

손흥민은 침착하게 상대 골키퍼 우측으로 안정적으로 골을 만들어 냈다. 

득점 후 세레모니하는 손흥민 - 토트넘 핫스퍼 유튜브

손흥민의 활약으로 팀은 4-1 대승을 거두었고 손흥민은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되었다. 소파스코어와 풋몹 등에서도 9.5점과 9.4점의 평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최근 1 무 4패로 위기에 빠진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EPL 5위를 지키게 되었다. 

 

■ 5경기에서 1 무 4패 위기에 빠졌던 토트넘 - 8일 웨스트햄 전 역전패 후 인터뷰

지난 8일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은 1-2로 역전패하면서 주장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실망감 드러내는 인터뷰 - 스포타임 캡처

손흥민은 "결과가 더 나아야 했나?"라는 질문에 "지금 와서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용납할 수 없는 패배다"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5경기에서 리드하는 게임을 승리하지 못한 것에 크게 실망감을 드러내며 선수로서 책임감을 강조했다. 프리미어에서는 2-0, 3-0으로 리드하고 있어도 안심할 수 없었는데 토트넘은 너무 물렀다고 패인을 지적했다. 

 

또한 프리미어 역사상 처음으로 5경기 연속 선제골을 넣고 승리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손흥민은 받아들이기 힘든 기록이라면서 표정이 어두워졌다. 

 

특히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상대 선수와 충돌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며 허리를 부여잡았다. 토트넘 앙게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클린스만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모두 신경이 곤두서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뉴캐슬전에서 부상을 털어낸 손흥민의 완벽한 플레이는 토트넘뿐만 아니라 아시안컵을 눈앞에 두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팀에도 희소식이었다. 

■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전망과 일정

대한민국 대표팀 전력의 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손흥민의 비중은 크다. 

따라서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 소식으로 대표팀에 아시안컵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E조에 편성되어 바레인과 2024년 1월 15일(월)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바레인과 첫 경기를 갖는다. 아시안컵 조편성과 대한민국 대표팀의 일정을 알아본다. 

 

◎ 아시안컵 조편성

포트1 포트2 포트3 포트4
A 카타르 중국 레바논 타지키스탄
B 호주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인도
C 이란 아랍에미레이트 팔레스타인 홍콩
D 일본 아리크 베트남 인도네시아
E 대한민국 요르단 바레인 말레이시아
F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키르키스스탄 태국

 

◎ 대한민국 대표팀 예선 일정

2024년 1월 15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대한민국 : 바레인

2024년 1월 20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대한민국 : 요르단

2024년 1월 25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대한민국 : 말레이시아

 

대한민국은 아시안컵에 인연이 없었다. 지난 1960년 이후 6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할 정도로 인연이 없었다. 일반적으로 4년 만에 열리는 아시안컵은 월드컵 이후 최고의 전력으로 참가한 적이 드물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은 월드컵 이후가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팀이 최상의 전력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기에 경기가 열려 다른 어떤 때보다 우승 기대가 크다. 

 

특히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 이재성 등 유럽 최상위 리그에서 활약하는 수준 높은 선수들이 가장 많은 대표팀이어서 아시안컵의 전망은 그 어떤 때보다 우승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이번 아시안컵에 우승한다면 64년 만의 우승을 기록하게 되고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과 함께 세 번째 우승으로 동률을 이루게 된다. 

 

이번 아시안컵에 가장 중요한 관점은 유럽 리그가 한창인 상황에서 주요 선수들의 부상이다. 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는 없는 상황이어서 언제라도 부상 위험성이 있고 자국리그와 유럽 챔피언스 리그 그리고 대표팀 경기로 피로감이 많은 선수들의 회복 여부가 가장 큰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주장으로 손흥민 선수가 늘 강조하듯이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자기 관리를 잘해주기를 바랄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축구팬들은 그들의 선전에 언제라도 응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 

 

대한민국 축구팬들은 대표팀 역사상 최고의 황금시대 전력으로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하기를 기대하면서 2024년 1월 15일 첫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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