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한국갤럽 윤대통령 긍정평가 20% - 친일, 총선 개입 의혹, 의료 대란 영향

bonanza38 2024. 9. 13. 14:41

13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정례 여론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긍정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인 20%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 p 오른 70%를 기록했다. 

 

응답자들은 부정평가 이유로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한 의료 대란을 18%로 꼽아 70대 이상 보수 지지자들도 상당한 불안감에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70대 이상의 윤대통령 부정 평가가 48%로 긍정 평가 37%를 압도했다. 

 

결국 TK와 노년층으로 대표되는 콘크리트 보수 지지층마저 붕괴하는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TK와 노년층에게 강한 거부감이 있는 친일 논란과 부인의 총선개입 논란에 이어 의료 대란으로 인한 불안감이 결정적으로 보인다. 

 

문제는 윤대통령 긍정평가 20%도 위태롭다는 것이다. 시사평론가 장성철 씨는 MBC 라디오 '뉴스하이킥'에 출연하여 추석 이후 대통령 부인 총선개입에 대해 뉴스토마토가 충격적인 후속 보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만약 장 평론가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추석 이후 정국은 엄청난 격량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혹자는 지난 박근혜 탄핵처럼 가을에 시작되어 겨울을 지나 봄에 완성된 촛불 혁명의 기운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채양명주'로 대표되는 윤석열 정권의 온갖 실정에 최근 친일 논란,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방조범 재판 결과에 더해 힘겹게 지켜온 K-의료 시스템이 붕괴될 조짐을 보이자 보수 지지층마저 흔들리고 있다.  

 

만약 추석 이후 뉴스토마토의 대통령 부인 김검희 씨의 총선 개입 후속 보도에서 결정적인 증거가 터진다면 윤정권의 국정동력은 완전히 상실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탄핵 때처럼 가을이 오고 있다. 

 

■ 한국갤럽 윤, 긍정평가 취임 후 최저치 20% 기록

 

한국갤럽 2024년 9월 둘째 주 여론 조사 결과 - 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처

 

 

충격적인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한국갤럽이 2024년 9월 둘째 주(10∽12일) 수행한 여론조사에서 윤대통령 긍정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인 20%를 기록했다. 

 

단순히 취임 후 최저치 20% 기록뿐만 아니라 그 내용 또한 충격적이다. 보수의 콘크리트 지지층인 TK와 70대 이상의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압도하고 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세부 사항 - 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처

 

 

대구 경북의 윤대통령 부정평가는 57%로 긍정평가(35%)를 압도하고 있고, 70대 이상 노년층의 부정평가도 48%로 긍정평가(37%)를 상회하고 있다. 

 

이런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되었다. 대한민국 보수 지지층에게 거부감이 큰 친일 논란이 지속되고 있고, 대통령 부인의 총선개입 논란까지 가세했다. 거기에 노년층에게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의료대란이 현실화되면서 보수 지지층이 완전히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보수 지지층마저 등 돌린 현실 - 부정평가 요인 중 18% - 의대 증원으로 인한 의료 대란

 

응급실 상황 - MBC 경남 뉴스 캡처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부정평가 요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의대 증원에 의한 의료 대란이었다. 의료 서비스 수요가 높은 노년층에게는 엄청난 불안감을 느끼게 만든 것이다.

 

힘겹게 유지했던 K-의료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될 경우 단 시일 내에 복구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국민들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의사 증원에 대해 저항하는 의사들의 밥그릇 싸움도 분명히 비판받아야 하지만 작금의 사태는 분명 세부적인 대책 없이 2000명 의대 증원을 밀어붙인 윤정권의 책임이 막중하다. 

 

사실 의사 증원은 10년 이상의 의사 배출 기간을 고려해서 매우 섬세하게 접근해야 하는 문제인데 총선 이후 국정운영의 동력을 상실한 윤정권이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익은 포퓰리즘 정책을 무책임하게 밀어붙인 것이 이번 의료대란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었다. 

 

이번 정책이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근거는 의대 2000명 증원의 과학적 근거나 협의 과정을 정부가 전혀 공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진정으로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개혁을 위한 것이라면 이해 관계자를 모두 참여시켜 충분한 숙의 과정이 필수적이었다. 

 

단순히 의사 증원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필수 의료 인력에 의사가 배치될 수 있는 정책과 지방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한 전향적인 정책이 필요한 시점에 단순히 의대 2000명 증원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정책은 작금의 사태를 만들 수밖에 없었다. 

 

많은 국민들이 이번 사태의 결과로 힘겹게 유지되었던 K-의료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되어 의료 차등화로 이어질 것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만약 그런 사태가 이어진다면 윤석열 정권의 붕괴뿐만 아니라 향후 상당시간 보수 정권이 집권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념을 넘어서서 피부로 느끼는 민생 파탄에 대해 국민들은 상당기간 용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윤정권이 결자해지해야 한다. 하지만 그럴만한 능력도 인식도 없는 윤정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가짜뉴스라고 소리치는 한덕수 - SBS 뉴스 캡처

 

허리케인급 폭풍 전야 - 추석 후 뉴스토마토 후속보도 예고 - '뉴스하이킥' 패널 장성철

 

뉴스하이킥 패널 장성철 뉴스토마토 후속보도 예고 - MBC 뉴스 캡처

 

12일 MBC 라디오 '뉴스하이킥'의 패널 장성철 씨가 엄청난 사실을 예고했다. 

추석 연후가 끝나는 19일 목요일에 뉴스토마토가 허리케인급 후속보도를 할 것이라고 예고한 것이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의 공천개입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한 장성철 씨는 뉴스토마토 간부진과 통화 후에 단순히 문자 캡처를 넘어선 엄청난 증거 자료를 확보했다고 단언했다. 

 

만약 장성철 씨의 예언이 현실화된다면 대통령 긍정평가 20%마저도 붕괴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권의 수없는 실정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탄핵의 트리거가 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교롭게 가을이다. 박근혜 탄핵이 시작되었던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가을에 시작되어 겨울을 지나 봄에 완성되었던 촛불 혁명의 기운이 무겁게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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