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가 퇴원했다.
목에 수술 흔적은 붕대로 가려졌다.
이재명 대표는 퇴원 일성으로 국민이 살려준 목숨이라 남은 인생도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 살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함께 사는 세상,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을 꿈꾸는 나라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대표는 모두가 놀란 이번 사건으로 증오와 대결의 정치를 종식하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정치를 이제는 종식하고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고 타협하는 제대로 된 정치의 복원을 희망하며 대표 자신부터 성찰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아울러 생사가 갈리는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부산의 소방, 경찰, 그리고 부산대 병원 의료진에게 각별한 감사를 표했다. 또한 수술부터 치료까지 최선을 다한 서울대 병원 의료진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반면 이번 이재명 대표 암살 미수 사건에 대한 언론의 보도 양태는 한마디로 한심한 수준이다.
사건에 대한 핵심을 짚는 보도가 아니라 사건을 의도적으로 축소하고 본질과 거리가 먼 보도를 통해 대중들을 호도하려는 의도가 다분했다.
생명에 위협을 주기에 충분한 흉기를 검이 아니라 과도로 표현하고 자상을 열상으로 표현하는 경찰의 보도자료를 확인 취재를 하지 않고 받아 쓰는 수준의 초기 보도도 모자라 부산대에서 서울대 전원과 헬기 사용과 같은 사건의 본질을 희석하는 보도로 일관한 언론이 다수였다.
이런 언론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릴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는 지금 이 순간 어려운 민생과 안보 상황에 직면하면서 국민들을 실감하고 있다. 결국 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 모든 피해는 국민의 몫이 된다는 사실을 자각할 필요가 있다.
■ 이재명 대표 퇴원 일성 - 증오와 대결의 정치 종식하고 오로지 국민 위해 남은 생 살겠다.
이재명 대표가 피습 8일 만에 퇴원했다.
이재명 대표는 수술 흔적을 붕대로 가린 채 병원 입구에서 간단한 성명을 발표했다.
퇴원 일성은 국민이 살려준 목숨이라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남을 생을 살겠다는 것이었다.
아울러 대결과 증오의 정치를 종식하고 행복하고 희망이 넘치는 정치로 복원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상대를 죽여 없애는 전쟁 같은 정치를 종식하고 서로 존중하고 타협하는 정치를 위해 우선 자신 먼저 성찰하고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더했다.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부산 시민과 소방, 경찰, 부산대 병원 의료진에게 각별하게 감사를 표했다. 이에 더해 수술과 치료까지 최선을 다한 서울대 병원 의료진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이재명 대표는 간단한 성명 발표를 끝내고 지지자들의 환호를 뒤로하고 승용차에 올랐다.
■ 한심한 수준의 한국 언론 - 이재명 대표 암살 미수 사건 보도 양상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에 대해서 한국 언론의 보도 수준은 한심할 정도이다.
처음 이재명 대표가 피습당했을 때 생중계하는 유튜브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도 있었는데도 언론은 그런 노력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경찰청의 한심한 초기 보도자료를 받아쓰는 수준으로 보도를 했다.
이에 대해 초기에 잘못된 보도자료를 만든 경찰청에 대해 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국회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을 상대로 질책했다.
초기에 잘못된 보도자료를 낸 경찰도 문제지만 이에 대해 확인 취재를 하지 않고 사건을 축소하는 데에만 혈안이 되었던 언론 보도의 양태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미국처럼 언론이 정파성을 띄더라도 사실 보도에 입각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 언론은 사실 보도를 하지 않고 오로지 정파성을 띄고 있다는데 문제가 심각한 것이다.
이재명 대표 암살 미수 사건에 대해서 유튜브 영상만 보더라도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사건으로 파악할 수 있고 암살 의도가 명백한 사건을 두고 많은 언론이 '목 부위 1cm 열상'이라는 축소 보도를 했다.
이 사건에 대해 상식이 있는 언론인이라면 '이대표 목 부위 자상으로 쓰러져'라는 상식적인 사실 보도를 외면하고 굳이 '열상, 경상' 등의 단어를 선택한 것은 의도적인 사건 축소 보도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이런 식의 왜곡된 사건 보도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되고 있다.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사건을 왜곡하면서 증오와 악마화를 통해 사회 전체를 전쟁터로 만드는데 언론이 일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자질이나 역량이 부족한 사람을 영웅화하여 정치 지도자가 되게 만들어 국가와 국민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보도록 하는데 언론이 일조를 하고 있다.
이런 한심한 한국 언론의 현실은 정치와 언론의 유착을 통해 실질적 이익을 보는 카르텔 구조가 공고화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결국 장기적으로 이런 언론의 행태는 다양한 언론 플랫폼의 등장으로 결국 사멸의 과정을 밟게 될 것이다.
굳이 이런 언론을 퇴출시키려는 노력을 할 필요도 없이 시민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외면당하면서 퇴출될 것이다. 이런 언론의 작태가 계속된다면 한국 레거시 언론의 사멸은 더욱 그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다.
■ 심각한 수준의 총선 대비용 언론 보도
최근 언론의 양태를 보면 특정 정당이나 정파에 유리한 총선 대비용 언론 보도가 넘쳐나고 있다.
아직도 이와 같은 언론에 자극받거나 영향받는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으로 무분별하게 정파성을 띈 보도가 양산하고 있다.
한국 언론은 사실보도를 외면한 채, 할 수 있는 보도와 하지 말아야 할 보도를 구별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실제로 이재명 암살 미수 사건에 대해 미국 뉴욕 타임스는 이재명 대표 암살 시도범의 신상을 보도했다. 또한 사건 당시의 현장 사진을 출처를 명시하고 모자이크 없이 보도했다.
그런데 한국 언론은 사건 당시의 긴박함이나 정황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의 표정을 초상권 보호라는 미명하에 모자이크 처리하는 데는 시간을 들이면서 정작 사건의 본질인 피해 정도, 사용된 흉기, 암살 시도 동기 파악 등에는 의도적으로 소홀히 하고 있다.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거꾸로 하고 있는 것이다.
둘 중에 하나다. 한국 언론이 무능하거나 기만적이거나 아니면 둘 다 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이런 언론은 대중에 의해서 서서히 퇴출될 것이다.
실제로 언론 소비자들의 언론 소비 행태는 상당히 변화하고 있다. 이미 2020년 자료에도 이런 양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미 60대 이상의 언론 소비자들도 종이 신문을 통해 언론을 소비하고 있지 않고 있다. 30대 이하의 청년층의 언론 소비 행태는 그 이전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행태이다.
또한 1993년 87.8%에 달했던 종이신문의 뉴스 이용률이 2020년 현재 10.2%로 떨어졌고 2024년에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종이신문이 사실 보도에 충실하지 않고 이재명 암살 시도 사건과 같은 정파적 사건에 대해서 왜곡 보도를 계속한다면 신뢰도는 더욱 추락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뉴스 이용률은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재명 대표 암살 시도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동시에 한국 언론의 현실도 적나라하게 노정시켰다.
증오와 악마화를 부추기는데 일조한 것을 반성하지 않고 사건 이후에도 또다시 잘못된 행태를 지속하고 있는 한국 언론의 행태를 보면서 그 끝이 머지않았음을 직감한다.
이재명 대표가 퇴원 일성으로 말한 대로 이제는 증오와 대결을 양산하는 전쟁터 같은 정치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 또한 부정적 사회 분위기에 일조하는 언론의 작태도 중단해야 한다.
많은 팬들이 아꼈던 배우가 고인이 되어도, 국회 제1당 대표가 암실 시도를 당해도 한국 언론은 자신들의 잘못을 성찰하지 못하고 이권을 위한 카르텔에만 몰두한다면 그 끝은 그리 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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