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우승을 공언하다가 4강에 그치자 그 성적도 좋은 성적이라고 말 바꾸기를 하는 클린스만 씨의 퇴진에 대해 대한축구협회가 미적거리고 있다.
축구협회의 이런 태도의 핵심에는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있다.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선정해야 할 국가대표 감독 선임에 마이클 뮐러 위원장의 역할이 전무했고 정몽규 회장의 입김이 컸다는 전언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는데 정몽규 회장은 전혀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
결국 클린스만 씨의 퇴진과 함께 많은 축구팬들은 허수아비 마이클 뮐러 위원장과 정몽규 회장의 동반 퇴진을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축구팬과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 책임 있는 당사자들은 아무런 액션을 취하고 있지 않고 심지어 클린스만이 10일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알려져 축구팬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
결국 클린스만 씨의 퇴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축구팬들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하나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밖에 없다. 클린스만 씨가 감독으로 있는 한 국가대표 축구팀 경기를 보이콧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코로나 시대에 축구인들은 분명히 느꼈을 것이다. 모든 종목의 스포츠인들이 느꼈겠지만 축구팬이 없는 축구 경기는 무의미하다는 것을 축구인들도 절실히 깨달았을 것이다.
축구팬들이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서 능력 없는 축구 대표팀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데 이런 축구팬들의 정당한 요구를 무시하는 축구협회가 진행하는 행사를 축구팬들이 돈을 들여서 도와줄 필요는 없는 것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아마 3월 21일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 축구팬이 없는 축구 경기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가 보고 싶어도 클린스만 씨가 지휘하는 국대 축구를 보고 싶은 축구팬들은 없을 것이다.
축구협회는 결정해야 할 것이다.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정몽규 회장도 결정해야 할 것이다. 팬들이 없는 국대 경기를 할 것인지, 클린스만 씨가 없는 국대 경기를 할 것인지 양자택일을 해야 할 것이다.
■ 클린스만 씨 회의 참석도, 사퇴도 하지 않고 미국행 - 말 바꾸기의 달인
클린스만 감독이 입국 하루 만에 미국행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클린스만 감독은 입국 기자회견에서 아시안컵을 분석하고 다음 주에 출국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입국 다음 날인 10일 출국한 것으로 알려져 또 말 바꾸기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가 약속한 아시안컵 분석도 회의에 직접 참석하는 것이 아닌 화상으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스만이 말 바꾸기를 한 것은 이번만이 아니었다. 클린스만은 작년 좋지 않은 경기력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아시안컵이 벤치마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질타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아시안컵이 끝나고 클린스만 씨의 지도력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아시안컵 4강 성적이 나쁜 것은 아니라고 비판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도 모르겠다는 것을 보면 앞으로도 대표팀이 변화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이런 감독을 믿고 대표팀을 맡겼다가는 사상 최초의 기록만을 계속 경신할 것이다.
실제로 클린스만은 역사스만으로 불릴 만큼 많은 팀들에서 역사적으로 최악의 기록을 수립해 왔다. 이번 아시안컵에서도 사상 최초 요르단전 패배, 사상 최초 유효슈팅 0개 게임, 아시안컵 최대 실점 기록 등 계속 역사스만의 전통을 이어왔다.
이렇게 소통할 줄도 모르고 말을 바꾸는 감독을 축구팬들은 신뢰할 수 없다.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 등의 황금세대의 시대를 헛되이 날릴 수는 없다.
만약 축구협회가 결단하지 않으면 결국 축구팬들이 결단할 수밖에 없다.
■ 축구협회가 결단하지 않으면 축구팬들 국대 축구 보이콧 결단해야
축구협회가 결단하지 않으면 축구팬들이 결단해야 한다.
클린스만 씨가 이끄는 국대 축구 경기를 보이콧해야 할 것이다.
지난 코로나 시기 때 팬 없는 경기가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지 스포츠인이라면 모두 깨달았을 것이다.
스포츠에서 팬이 사라진다면 스포츠는 존재의 의미를 상실하는 것이다.
축구팬을 무시하는 행정을 하는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국가대표 축구경기에 무관중 경기를 축구팬들은 결단해야 한다. 팬이 없는 축구는 의미가 없다는 것을 축구협회가 깨닫게 해야 한다.
■ 축구협회는 정몽규 한 사람의 사유물?
축구팬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한 사람의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데 축구협회는 왜 반응이 없는 것인가?
축구협회가 정몽규 한 사람의 사유물인가?
축구협회의 예산에서 정몽규씨정몽규 씨 사비가 들어오는 비율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왜 정몽규 씨는 축구협회를 사유물처럼 독단적으로 운영하는가?
지난 승부조작 사면 사태에서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정몽규 회장은 사임하지 않고 다른 부회장들만 총대를 멘 사실을 보면서 많은 축구팬들이 분노했다.
이번 클린스만 선임에서도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은 들러리가 되고 정몽규 회장이 주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대해서 정몽규 회장은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아시아 축구 외교에서 번번이 실패하고 있는 자신의 입지를 위해 발언권이 있는 클린스만을 중용했다는 설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분명한 해명이 필요할 것이다.
결국 클린스만 사퇴에 대해서 정몽규 회장은 책임져야 할 당사자가 되었다. 축구팬들은 클린스만 사퇴에 더불어 허수아비 전력강화위원장과 정몽규 회장의 동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축구팬들은 무능한 축구 행정을 하는 정몽규 회장 시대를 마감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국가대표 감독을 선임해서 축구팬들의 마음껏 응원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축구협회의 특정 일가의 전유물이나, 특정인의 사유물이 될 수 없다. 우리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축구를 책임지는 축구협회가 클린스만 사태를 계기로 일신하기를 축구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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